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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1)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이며 교육도시로 유명한 청주

노병이 약관 스물네살에 첫 직장을 잡아 갔었던 곳 입니다.

참 여러가지 추억이 많이  있는 곳인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보러 다녀 왔습니다.

 

 

 

 

비엔날레(BIENNALE)는 이태리어로 2년 마다라는 뜻으로 보통 2년마다 열리는 미술전람회를 말 하지요.

1999년 처음 시작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금년이 9회째를 맞는데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전시회로 발전 했습니다.

2015년 청주국제공예박람회의 주제는  HANDS +   '확장과 공존'  으로 45개국 작가 2,000여명의 작품 7,500여점이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 www.okcj.org

 

 

 

 

 

 

 

 

 

 

 

 

거리 마켓을 지나 행사장으로 가 봅니다.

비엔날레 초기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행사가 열렸었는데 7회부터는 예전에 청주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다

 가동이 중단되어 버려져 있던 페허가 된 공장 건물을 이용하여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정문에서 거리마켓을 지나 비엔날레 본 행사장으로 가 봅니다.

옛 연초제조창의 전면에는, 85만 청주 시민의 꿈이라는 CD 프로젝트를 통해서, 폐CD로 장식을 하였습니다.

모두 489,440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폐CD가 사용 됐다는데 CD활용 최대설치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CD 뒷면에는 청주 시민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은 글들을 써 놓아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청주국제비엔날레는 기획전,특별전,공모전 등 세가지 주제로 열렸습니다.

기획전은 도구(HANDS+),유산(Inheritance),확장(Expansion),공존(Co-existence) 으로 나뉘어 있는데

공예와 신기술의 만남,전통과 현대를 넘어 미래를 엿보는 공예의 미래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기획전을 돌아 봅니다.

 

 

 

 

 

 

 

 

 

 

 

 

 

 

전시는 섹션 1   도구 HANDS+

'예(藝)-술(術) 그리고 노동'으로 시작 합니다.

아마도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의 도구를 조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섹션 2 유산(遺産)

박을복 자수박물관 소장품 전시

우리나라 현대자수 발전에 기여한 박을복 선생님의 작품을 통해  전통의 멋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전칠기박물관의 나전칠 가구들의 아름다움도 봅니다.

지금은 잘 안 쓰지만 정말 아름다운 가구들인데 노병때만 해도 시집 올때 자개농을 해 오곤 했었지요.

 

 

 

 

 

 

가구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의 나전칠로 만든 조약돌

조약돌은 이 작품의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 하고 있는 우리 전래의 전통 자수물

우리나라의 규방문화를 알리고 보존,연구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섹션 2   유산(Inheritance)    

전통 : 가치의 재발견

 

 

자수,나전 칠기 이외에도 이상협,이은범,허상욱 외 우리나라 중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섹션 2 유산을 통해서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섹션 3    확장 ( Expansion )

혁신 : 경계를 넘어서

 

시대의 흐름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오늘날을 살아 가는 공예의 현모습을 진단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해 예비하다.

새롭게 제시되는 첨단 과학기술과 재료들은 공예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가브리엘 리겐자,언폴드,필 커튼스,엘리자베스 리코트 외 외국 작가들과

하지훈,천종업,손계연,이슬기 외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섹션 4  공존 ( Co-existence)

대화 : 물성 - 개념 - 표현

 

새로운 기술과 재료들이 만나고 타 장르와 소통 하며 공예는 물리적,개념적으로 확장 되어 가고 있다.

서로 이질적인 것들이 결합하고 융합하며 새롭게 만들어진 가치들이 공존하다.

 

패브리커,토마스 청,히데키 기자키,제이든 무어 외 외국 작가들과

유희정,최영관,소피에타,이슬기,맹욱제 외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기획전을 보았고 특별전,공모전이 이어집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