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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2015 청주 젓가락 페스티벌 젓가락 특별전 청주백제유물전시관

 

 

 

 

 

 

 

 

2015 젓가락 페스티벌 젓가락 특별전

 

 

* 기간 : 2015. 11. 10 ~ 12. 17

* 장소 : 백제유물전시관

* 전시안내 : 도슨트 운영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작품판매장 각 1명씩)

* 내용 : 섹션1(역사속의 젓가락) 섹션2(현대창작 젓가락) 섹션3(문화상품 젓가락)

           섹션4(젓가락과 국수문화) 섹션5(환경연출 설치미술)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젓가락 특별전을 들려 봅니다.

대수롭지 않게 봤던 젓가락도 자세히 보니 대단 하네요.

 

 

 

 

 

동아시아문화도시 명에위원장 이어령 교수님의 생명공감

젓가락 특별전에 딱 어울리는 좋은글이기에 올려 봅니다.

 

 

 

 

 

 

 

 

 

 

젓가락 특별전이 열리는 백제유물전시관 앞에 만들어 놓은

분디나무(산초나무)를 엮어 만든 배 형태의 젓가락 조형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젓가락 특별전을 관람 하였습니다.

마침 입구에서는 일본의 TV 방송이 이 전시회를 취재하고 있더군요.

 

 

 

 

 

 

 

 

 

 

 

 

솔직히 젓가락만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전시물이 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오래된 유물이나 현대적인 생산품까지 참으로 다양한 젓가락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려가요 동동에 나오는 분디나무로 만든 젓가락도 재현 했습니다.

청주 인근에는 분디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이는 오래전부터 청주의 젓가락 문화를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주시 명암동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제숙공의 처가 죽은 아들을 위해 무덤에 젓가락,먹,동전을 함께 묻었는데 죽어서도

 굶지말라고 젓가락을,죽어서도 공부 하라고 먹을,죽어서도 부자가 되라는 동전,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중 먹은 단양의 '단산오옥'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먹이고 최근에 보물로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젓가락은 짝을 이루는 조화의 문화이고 배려의 문화다.

숟가락과 젓가락,포크와 달리 두개 한쌍인 젓가락

두가지가 다 짝의 문화로군요.

 

 

 

 

 

 

 

 

 

 

 

 

 

제 1 전시관을 나와 제 2 전시관으로 이동 합니다.

가는길에 여러가지 글들이 보이는데 젓가락 예찬이로군요.

 

 

 

 

 

 

 

제 2 전시관은 젖다와 나누다 라는 주제로 창작공예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세나라의 여러가지 다양한 창작 젓가락들과 목재,옻칠,금속,유리,한지 등 2,000여점이 선 보이고 있습니다.

 

 

 

 

 

 

 

 

 

 

 

 

 

젓가락을 비롯한 여러가지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모두 다 작품이로군요.

 

 

 

 

 

 

 

 

 

 

 

 

 

 

수저집도 보이네요.

붓이나 그릇,젓가락 받침등도 보입니다.

 

 

 

 

 

 

 

 

 

젓가락의 세계에도 끝이 없군요.

매일 아무 젓가락이나 쓰다 보니 이런 멋진 젓가락에 혼이 나갑니다 ㅎㅎㅎ

 

 

 

 

 

 

 

 

젓가락 문화에 대해 이어령 박사님이 TV 인터뷰를 하고 게시더군요.

벌써 여든두살이신데 아직도 목소리가 쩌렁쩌렁 하십니다.

박사님의 박학다식함을 조금만 나눠 주시면 안될까요?

참 대단 하셔요.

 

 

2015 청주 젓가락 페스티벌

새로운 청주의 문화축제로 굳게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젓가락 특별전은 12월 17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기회 되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일반적인 박물관 보는 것 보다 나름대로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