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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청량리역맛집 너무나도 그리웠던 추억의 냄비밥 청량리 광주식당

 

 

 

 

 

                                                                                             청량리역맛집   청량리 광주식당

 

 

 

 일이 있어 청량리에 갔다가 청국장이 맛있는 집이 있다기에 들려 봅니다.

청량리역 일대에는 저렴 하면서도 맛있는 오래 된 식당들이 무척 많은 곳이지요.

 

 

 

 

 

 

 

 

 

 

청량리역 1번 출구로 나와 뒷쪽으로 조금만 돌면 청량리 전통시장과 청과물 시장 간판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청량리 전통 시장으로 올라 가다 만나는 첫 사거리에서 우회전 그리고 4~50미터 쯤 가면 좌측으로 골목이 보입니다.

 

 

 

 

 

 

 

 

 

 

 광주식당 간판은 길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골목안을 잘 들여다 보면 조그맣게 광주식당이 보입니다.

골목은 좁은데 이 골목안에 숨어 있는 식당들이 상당히 많은가 보더군요.

 

 

 

 

 

 

 

 

광주식당은 '생활의 달인'과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TV로도 소개가 된 집이라고 합니다.

오후 1시경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가격은 상당히 착한 편입니다.

기다리며 주문 하는걸 보니 절반 이상이 청국장을 주문 하더군요.

노병은 둘이서 청국장 2인분에 제육볶음 1인분을 주문 합니다.

 

 

 

 

 

 

 

 

 

 

 

 

 

 

 

 

5,000원 짜리 청국장 반찬 치고는 밑반찬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냥 집에서 먹는 것 같은 편안한 반찬들이 순식간에 깔립니다.

 

 

 

 

 

 

 

 

이집은 청국장도 유명 하지만 양은냄비에 직접 지어다 주는 냄비밥이 유명 합니다.

밥은 가지고 와서 그릇에 덜어 준 후 다시 가지고 가서 식사 끝날때쯤 눌은밥을 끓여서 가져다 줍니다.

 

 바로 해 주는 밥이라 그런지 맛 있습니다.

 어떤 쌀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윤기가 잘잘 흐른다 같은 표현을 하기는 좀 그러네요.

다만 노병 세대에서는 자주 먹었던 추억의 냄비밥이라 그런지 아주 친근한 느낌이 좋습니다.

 

 

 

 

 

 

 

 

 

 

 

 

 

 

 

 

 

 광주식당 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덜 나고 간도 상당히 심심한 편입니다.

밥에 청국장 말아 썩썩 비벼 마구 퍼 먹어도 짜지 않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맛있는 친구'에서 4명이 청국장 11인분을 먹었다는데 그럴만도 하네요.

 

 

 

 

 

 

 

 

 

이번에는 제육볶음 하고도 먹어 봅니다.

제육볶음은 못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임팩트가 좀 약하네요.

고기도 그렇고 양념이 조금은 밍밍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무리는 눌은밥과 구수한 숭늉으로 끝을 냅니다.

제육볶음이야 안 시켜도 되는거니 둘이 와서 만원으로 잘 먹을 수 있는 착한 집이로군요.

 

 

 

 

 나오다 살짝 들여다 본 주방 내부

한번에 냄비밥을 10개 정도씩은 만들고 있나 봅니다.

 

 

 

 

잘 먹었습니다.

왜 이런집이 우리 동네에는 없는걸가요? ㅎㅎㅎㅎ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로1길 21-6

(지도에 나와 있는 곳과는 조금 틀리네요)

 

 

 

졸며 TV에서 수요미식회를 보다 보니 이집이 나와 잠이 달아나 버렸네요.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냄비에 밥해 먹던 추억이 담겨 있는 소박한 집

청량리 광주식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