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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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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동맛집 서울꽃게맛집  목포산꽃게

 

 

 아들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알아서 식당을 고르라고 했더니 마장동에 있는 목포산 꽃게라는 집을 골랐네요. 

수요미식회 40회에 나온 집이라는데 노병은 이 방송을 못 봐 처음 들어 보는 집입니다.

요즘 아들네 뿐만 아니라 집사람도 수요미식회 보고 가자는 집이 자꾸만 늘어 나는군요 ㅎㅎㅎ

 

 

 

 

 

 

5호선 마장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목포산 꽃게 입니다.

목포 산꽃게,아구찜,탕이라고 되어 있는데 앞에 다섯 글자만 부르나 봅니다.

 

 

 

 

 

 

 

 

 

 

산꽃게 명가답게 수족관마다 큼직한 산꽃게가 가득 합니다.

이날 식사중에도 계속 꽃게를 넣던데 저 많은 꽃게도 금방 다 소비하나 봅니다.

 

 

 

 

 

 

 

 

 

 

 

영업시간은 11시30분 부터 21시 30분까지라는데 11시 조금 지나 갔더니 자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때 양념이 옷에 튀는걸 막아 주는 앞치마들이 상당히 많이 준비 되어 있더군요.

 

 

 

 

 

커다란 국내산 산꽃게를 쓰는집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높은 편입니다.

양념꽃게찜과 꽃게탕을 각 중짜리(각 65,000원)로 그리고 즉석공기밥 두개를 주문 합니다.

꽃게찜과 탕 중짜리는 큰꽃게는 2마리 작은 꽃게는 3마리가 들어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양념꽃게장의 매운 맛은 보통으로 부탁 했구요.

 

 

 

 

 

 

 

 

 

 

 

 

밑반찬은 평범 합니다.

무말랭이와 가오리회를 초무침해서 만든게 먹을만 했고 물김치도 시원하니 괜찮더군요.

 

 

 

 

 

 

 

 

 

양념꽃게찜 중짜리인데  중짜리 치고는 양이 많아 보입니다.

꽃게는 일하시는 분들이  잘라 주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살도 많고 꽃게 퀄리티가 아주 좋으네요.

양념도 지나치게 맵거나 달지 않고 적당하게 잘 되어 있어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꽃게탕을 먹어 봅니다.

역시 튼실한 꽃게들과 큼직한 낙지한마리,새우,미더덕,미나리 등이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속에 알이 꽉 찬 암게들인데 물어 보지를 못했지만 철이 철인만큼 냉동 꽃게가 아닌가 싶으네요.

 

 

 

 

 

 

 

 

탕이 어느 정도 끓으니 역시 일하시는 분들이 꽃게를 먹기 좋게 잘라 위에 걸쳐 놓는군요.

꽃게가 탕 속에 그냥 푹 잠겨있는 상태로 끓이다 보면 살이 풀어지고 맛이 다 빠질수도 있는데 좋으네요.

정말로 살도 많고 아주 퀄리티가 좋아 한없이 먹게 되는군요. 국물도 끝내줘요 ㅎㅎㅎ

 노병은 꽃게찜을 탕 보다 더 좋아 하는데 이집만큼은 예외로 해야겠군요.

 

 

 

 

고구마와 흑미를 넣어 만든 즉석공기밥

솥째 가져다 주지 않고 밥만 공기에 퍼다 주던데 밥이 참 맛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인천 송도에 있던 충남 서산집 다닐때 이후로는

 꽃게탕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 본게 참 오래간만 입니다.

 

 

 

 

 

 

 

배불리 잘 먹기는 했어도 역시 마무리는 눌은밥과 숭늉이어야 합니다.

즉석밥을 하고 남은 누룽지로 끓였는데 고소하니 좋으네요.

 

 

 

 

과식 필수인 집이로군요.

네식구가 참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목포 산꽃게

 상당히 좋은 꽃게를 사용하는 고품격 꽃게요리집 입니다.

앞으로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먹으려면 이집 가면 되겠더군요.

서울꽃게맛집으로 추천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집입니다 ^^*

 

 

P.S

마장동은 육고기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꽃게도 유명한 동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