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맛집 피셔맨스키친
고교 동창들하고 서울역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하려고 들렸던 피셔맨스키친
서울역앞 연세 세브란스빌딩 지하에 있는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선 보이는 곳이랍니다.
서울역 연세세브란스빌딩에 있는 피셔맨스키친은 1800년경 샌프란시스코 항구에 정착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이탈리아 가정식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라고 하더군요.
피셔맨스키친은 주말에는 돌잔치나 소규모 결혼식도 열리는 상당히 큰 규모의 레스토랑이더군요.
식사를 하고 나오던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홀을 찍어 손님들이 없는데 점심시간에는 거의 꽉찬다고 합니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4번 출구와 바로 연결 되어 있고 이 집 바로 앞에 해랑 스시가 있습니다.
점심 메뉴라 상당히 단촐 합니다.
저녁에는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점심에는 인근 직장인들을 상대로 단품요리 몇가지와 음료 그리고 샐러드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사는 이날 점심을 산 친구에게 알아서 주문 하라고 하고 먼저 샐러드 바를 들려 봅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라 한바탕 직장인들의 점심 전쟁이 휩쓸고 지나가서 모양새는 좀 그러네요.
양송이 스프와 노병이 좋아 하는 연어회를 비롯해서 몇가지만 간단히 가지고 옵니다.
연어의 퀄리티도 괜찮고 음식맛도 괜찮은데 음식의 구성은 조금 더 개선해야 하겠더군요.
오늘의 파스타
해물과 토마토소스,크림소스가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맛의 스파게티
스파게티를 상당히 맛있게 잘 만들어 와서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스파게티를 먹어 봅니다.
아삭아삭 하고 새콤한, 무와 오이로 만든 피클
고추도 있어 살짝 칼칼하니 깔끔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마르게리타 피자도 한쪽 먹어 봅니다.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치즈,바질이 잘 어우러져 이탈리아
삼색국기를 표현 하는 나폴리 피자의 원조가 마르게리타 피자이지요.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 다만 화덕피자는 아니랍니다.
고진교 신도이니 스테이크도 먹어 봐야죠?
채끝살로 만든 스테이크인데 미디움으로 부탁 했는데 살짝 오버쿡이 되었네요.
그래도 상당히 연하고 부드러운데 노병은 역시 스테이크를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습니다.
Home Made Drink 인 Fisherman's Flower
특별히 서비스로 나온 음료인데 피곤한 직장인들을 위한 새로운 플라워 비타민 음료
노병은 직장은 없어도 *화백이라 늘 피곤한데(ㅎㅎㅎ) 한잔 마시니 기분상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입니다.
(註 *화백 : 화려한 백수의 준말 ㅋㅋ)
피셔맨스 키친 ( Fisherman's Kitchen)
문을 연지 두달이 채 안된 집이라던데 아직 체계가 조금 덜 잡히기는 했어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앞으로 서울역 인근에서 만나는 약속은 일단 이집으로 하기로 친구들과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모임 하기에 좋아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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