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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4) : 동남아,기타

베트남여행 하롱베이여행 승솟동굴(Hang Sung Sot) 노병의 베트남여행기(2-7)

 

 

 

 

 

 

 

하롱베이는 석회암 지대가 3억년 이상 진행된 침식작용과해수면의 변화에 의해 생겨난 카르스트 지형입니다.

그래서 하롱베이에는 진기한 석회암 동굴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승솟동굴(Hang Sung Sot)을 들려 봅니다.

승솟은 베트남어로 위로 솟는다는 뜻이라는데 이 석회암동굴의 종유석이 일반적인 석회암 동굴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자라지 않고 아래서 위로 솟아 오르는 모습이여서 승솟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배에서 점심을 먹는 동안 배는 승솟동굴을 향해 갑니다.

배에서 내려 입장권을 끊고 동굴이 있는 곳으로 조금 가파른 계단을 통해 올라 갑니다.

이곳이 세계7대경관 중 한군데라는 광고판이 있는데 제주도도 함께 보여 반갑습니다.

 

 

 

 

 

 

 

 

 

 

상당히 가파른 계단을 5분 정도 올라 가면 이곳의 바다가 보이는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눈앞에 펼쳐진 하롱베이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대한항공 광고 촬영도 여기서 했다고 하더군요.

 

 

 

 

 

 

 

 

 

 

 

상당히 큰 석회암 동굴 입니다.

좁고 긴 형태의 동굴이 아니고 천정이 높고 길이는 짧습니다.

총연장이 직선거리로는 130 미터밖에 안되지만 지그재그로 삥 도는 길이라

천천히 보며 걸으면 다 보는데 약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남근 모양의 석순이 삐쭉 뻗어 있는데 사진이 시원찮아 잘 안보이는군요.

가이드 이야기로는 이 남근석 때문에 이곳이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동굴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다양한 종유석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주 높은 천정 때문에 동굴이라고 해도 전혀 답답하지가 않습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석회석동굴을 보아왔지만 규모에 비해 상당히 아름답고 멋진 승솟 동굴입니다.

 

 

 

 

 

승솟동굴을 보고 밖으로 나오니 다시 하롱베이의 멋진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동굴이 월남전 당시 월맹군의 은신처로 쓰였다는데 별장으로 써도 좋겠더군요 ㅎㅎㅎ

 

 

 

 

 

 

 

 

 

 

 

 

동굴에서 내려와 다음 목적지인 원숭이섬으로 떠납니다.

승솟동굴은 배에서 내려 다시 배 있는 곳까지 오는데 대략 3~40분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