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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연남동맛집 연남동만두맛집 생활의달인 연남동 만두 이품분식 (二品包子,이품만두)







                                                                           연남동맛집 연남동만두맛집  이품분식




얼마전 생활의달인 10년 특집 10대 명인에 뽑혔던 금년 85세이신 손덕인 달인의 이품분식을 가 보았습니다.

연남동 일대에는 그만그만한 중국만두집들이 많은데 이집이 상당히 끌리더군요.

아마도 62년 경력의 주인이 있고 상호가 분식집이라 그런건 아니었을까요?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상당히 많은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날 대기줄은 오후 2시 40분이 넘어서면서 없어지더군요.









테이블이 네개밖에 없는 집이라 회전이 잘 안되서 포장해 가시는 손님들이 많더군요.

여자손님 네분이 다 드시고도 한참을 이야기 하시느라 안 일어나서 추운 밖에 서 있던 노병 ㅠㅠ ㅋ


새우가 들어 가는 만두 세가지와 10,000원 짜리 요리 몇가지가 전부인 집입니다.

군만두는 다 떨어졌다고해서 버섯왕만두와 통만두 그리고 어향가지를 주문 했습니다.







거의 동시에 세가지 음식이 다 나오는군요.

반찬은 단무지 하나뿐이고 숟가락은 없습니다.

( 숟가락은 만두 반 자르려고 했었어요 ㅎ )







가지를 튀긴 후 어향소스에 다시 한번 볶은 것 같은데 깐풍기 스타일로 상당히 드라이(乾)한 편입니다.

튀김도 잘 됐고 크게 달지도 않으면서 튀김요리로는 가지라 그런지 비교적 담백한 편이라 맛있네요.















새우 통만두도 먹어 봅니다.

육즙이 많으니 적으니 자체를 논하기는 좀 그런데

워낙 시장한데다 웬만하면 다 맛있는 노병 입맛이라 괜찮습니다.

다른집에 비해 특별히 잘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사실 이 일대 만두집 대부분 비슷해요.









새우버섯왕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워서 그런지 노병에게는 기대만은 못하네요.

TV에서는 돼지껍질육즙과 닭육수가 들어가 꽤 맛있다고 하던데 만두피가 맛을 반감 시키는 것 같습니다.

새우통만두는 오히려 만두피가 쫄깃하니 괜찮았는데 통만두는 만두피가 정 반대로군요.







옆자리에 게신 분들이 대만식 탕수육을 주문 해서 드시기에 양해를 구하고 몇장 찍어 봤습니다.

소스가 거의 안보여 꼭 중국집 덴뿌라 같은데 맛을 못 봐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포스팅 보니 후추와 마늘향이 강하게 난다고 하던데 맛은 괜찮을 것 같으네요.


 가게가 너무 좁아 편하게 한잔 하기는 어렵지만 네명 정도 가서 메뉴 올킬하며 한잔 하면 좋겠더군요.

언제고 올킬 희망자 계시면 출동 하니 노병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해 주세요 ㅋㅋㅋㅋ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마시러 동진시장 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이집 2호점이 보이네요.

지금 한창 내부 공사 중이던데 대만야시장 스타일의 컨셉으로 영업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좋고 다양한 대만식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