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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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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맛집 홍천막국수맛집  홍천 장원막국수




마나님이 두 여동생과 여행을 가신다고 가이드 겸 기사로 특별 임명을 해 주셔서 감사히 임무를 수행 합니다.

숙소는 용평리조트인데 노르웨이에서 들어 온 처제가 온천이 하고 싶다고 해서 오색온천으로 첫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산본에서 10시가 조금 지나 출발을 했더니 홍천을 오니 12시 정도 됐길래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양짓말화로구이와 장원막국수 둘 중에서 고르라고 했더니 여성분들 만장일치로 장원막국수 낙점















홍천 장원 막국수는 노병이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 고기리 장원막국수의 본점 입니다.

서울에서 홍천으로 가는 44번 국도에서 홍천 7~8 Km 떨어진 곳으로 양지말 화로구이 못가서 있습니다.

서울 춘천간 고속국도와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홍천 IC에서 우측 홍천 반대 방향으로 5~6 Km 정도 되돌아 와야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8시 30분 까지이고 고기리와 같이 매주 화요일은 휴무 입니다.


고기리 장원 막국수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732 (1차)


                                         http://blog.daum.net/leehungkyu/1740 (2차)




아무래도 오늘 홍천 장원막국수 포스팅은 고기리 장원막국수와 비교해서 써야 하겠군요.













 얼마전 수요미식회에서는 고기리 장원막국수가 방영 됐었죠.

그외에도 많은 매스콤에 소개가 되었고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선정 되었네요.







홍천 장원막국수는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와 넓찍하고 호젓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날이 월요일이라 그런지 12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자리는 여유가 있더군요.

고기리는 수요미식회 방영 이후 계속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단순 비교로는 가격이 고기리에 비해 막국수는 1,000원 수육은 더 많이 비싸네요.

그리고 고기리는 간장,식초,겨자,설탕 등이 테이블에 없는데 이집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리에서는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이곳은 백김치와 무채무침이 나오네요.

수육을 찍어 먹을 새우젓은 안 나와서 나중에 별도로 요청을 하니 내 오더군요.

(이집은 수육을 겨자를 푼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하네요.)













잡내 없이 잘 삶아 온 수육인데 비계도 적당하니 맛있습니다.

수육은 막국수 집에 오면 늘 그러하듯 막국수 먹을때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녹두빈대떡은 두장이 나오는데 크기나 두께, 부침 정도는 고기리에 비해 약하네요.

그래도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요미식회 이후  잠시 판매를 안하고 있는 고기리 장원막국수의 녹두빈대떡 모습











이집도 메뉴판에는 순메밀막국수(비빔) 밖에 없습니다.

막국수 위에 빨간 양념이 올라 가 있고 김가루도 들어 가 있습니다.

이대로 비벼 먹으면 비빔막국수 여기다 육수를 부어 먹으면 물막국수가 되는거죠.











하지만 별도로 물막국수를 주문하면 빨간 양념과 김가루가 없는 순수한 물막국수가 나옵니다.

한우사골과 야채로 만들었다는 육수는 마치 평냉 육수 같아서 슴슴하니 평양냉면을 먹는 느낌이 듭니다.

노병은 이런 스타일을 좋아 하지만 일반 막국수에 익숙하신 분들은 그냥 막국수를 드시는게 좋겠군요.







잘 먹었습니다.

고기리와 홍천 두집을 다 맛 본 집사람의 평은 고기리는 우아한 여인 같고 홍천은 거친 사나이 같다고 하더군요.


노병의 느낌은 한마디로 청출어람(出於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