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맛집 수리산맛집 직접 빚는 두부요리 전문점 숨두부촌

                                                                                              산본맛집 수리산맛집   숨두부촌

수리산을 등반 하는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무난하게 올라 갈 수 있는 곳이 태을초등학교 입구 입니다.

태을초교에서 노랑바위를 거쳐 태을봉이나 관모봉을 가는 코스가 수리산 등산코스로는 최단입니다.

이 등산로 입구에 상당히 오래 된 두부전문점이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숨두부촌' 입니다.

딸과 사위가 이집을 워낙 좋아해 다니러 오면 몇번은 이집을 가야 하지요.

노병 집에서는 걸어서 2~3분 거리밖에 안됩니다.

숨두부촌은 산본12단지 후문 태을초등학교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이름난 맛집 입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 입구에 보면 육교가 하나 있는데 바로 그 아래 있습니다.

숨두부는 순두부의 방언인데 충청도 특히 대전쪽에 가면 많이 보이지요.

왜 굳이 숨두부촌이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순두부 보다는 나 보이기도 합니다.

한참 시간대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모르지만 오전 10시전에 가서도 먹은 기억이 있으니 아침 일찍 시작 하는건 틀림 없습니다.

벽이고 천정이고 이집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늘 이야기지만 노병은 이집 참 많이 다녔는데 이런 제의 한번 못 받아 봤네요 ㅎㅎㅎ

두부부침 하나에 청국장과 숨두부찌개 그리고 잔술 두잔을 주문 합니다.

이집 음식이 대체로 다 괜찮은 편인데 콩비지도 상당한 인기 메뉴 입니다.

이집 밑반찬들 괜찮습니다.

특히 이집 깻잎절임이 맛있는데 포스팅 하며 보니 없었네요.

두부부침이 나왔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드는 집인데 이집 두부 참 맛 있습니다.

두부부침을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게 잘 부쳐다 주는 집이라 역시 인기 메뉴 입니다.

두부부침이야 동동주 한잔 곁들여야 제맛 입니다.

노병 빼고 한잔씩 ㅎㅎㅎ

사위와 딸이 좋아 하는 청국장

딸이 미국 집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 맛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이집에서 직접 띄운다는 청국장인데 크게 진한 맛은 아니지만 상당히 잘하는 청국장 입니다.

숨두부촌의 숨두부 찌개 입니다.

새우,낙지,조개 등 해물이 조금 들어 가 있고 미나리도 조금 들어 있습니다.

모양으로 봐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순두부찌개 처럼 보이지만 살짝 다릅니다.

계란도 없고 미나리가 들어 가 그런지 맛도 조금 차이가 나는데 조금 더 상큼하다고나 할까요?

집사람은 이집 음식에서 추억의 그분 맛이 좀 난다고 하던데 노병은 워낙 그 방면으로는 둔해서 ㅎㅎㅎ

하여간에 아주 많은 단골들을 확보하고 영업이 잘 되는 인기있는 두부전문점 입니다.

오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도 잘 되는 집이니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수리산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동네 주민이나 기타 여러 사람들에게도 인기 많습니다.

금정역 6번 출구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2번이나 3번을 타시고 산본12단지 한양아파트 후문에서 내리면 됩니다.

이집 앞에서 수리산 산행도 시작 되니 수리산 등산 하실때도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숨두부촌

군포시 산본2동 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