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지리산여행 최고의 여름계곡휴가지 지리산 뱀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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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너무 더우시죠?

그래서 오늘은 식당 대신 노병이 3일전에 다녀 온 지리산 뱀사골을 보여 드립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계곡미가 가장 빼어난 골짜기 중의 하나이며 천천히 걷기에도 좋습니다.

짙은 녹음과 수량이 풍부하여 대표적인 여름계곡 휴가지로 꼽히며 시원한 물을 보고 있노라면 추운 느낌도 드는 곳이지요.

노병은 뱀사골 계곡을 여러번 왔었습니다.

8년전쯤 혼자 배낭 메고 밤차 타고 구례로 와서 새벽에 시내버스 타고 성삼재까지 온 후 오전 4시반에 성삼재를 출발해서

노고단 ~ 반야봉 입구 ~ 삼도봉 ~ 화개재 ~ 뱀사골 이렇게 7시간 정도 걸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노병이 태어나서 최초로 최고 많이 걸은 날이였었는데 뱀사골 계곡의 아름다움에

힘들이지 않고 최초의 단독 장거리 산행을 무사히 마친적이 있었지요.

이번에는 비록 반대편에서 시작해서 1시간 정도 잠깐 걸었는데

언제 찾아와도 좋은 곳이지만 특히  여름 계곡 휴가지로 최고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 가면 좌측으로 탐방로가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거의 대부분 데크 시설을 해 놓아 어린이나 노약자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도 되지만 계곡의 아름다움은 못 보고 가게 되니 탐방로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의 대표적 명수(名水)답게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실제로 이곳 뱀사골의 기온은 다른 곳에 비해 3~4도 이상 낮다고 하더군요.

출렁다리도 만들어 놓았고 물가에는 관광객들이 삼사오오 짝을 지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런 물가에 앉아 시원하게 한잔 하면 취하지도 않는데 ㅎㅎㅎㅎ

석실이라는 곳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 내려 옵니다.

저 잠자리는 너무 추워 일광욕을 하는건가요? ㅎㅎㅎㅎ

뱀사골 계곡을 제대로 다 보시려면 왕복 최소 여섯시간 정도 걸리니 시간을 잘 체크해 보며 다니셔야 합니다.

돌아 내려 오는 길에 만나는 물은 여전히도 좋습니다.

탐방로 입구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 가면 뱀사골 야영장이 있습니다.

요즘 유행 하는 오토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곳이로군요.

국립이라 그런지 야영장의 가격도 그다지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곳에서 야영하면 새벽에는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이 들더군요.

다시 입구로 내려와 입구 우측에 자리 잡고 있는 뱀사골 탐방 안내소도 들려 봅니다.

지리산에 관한 여러가지 모형이나 사진들을 전시하고 여러가지 설명들도 자세히 해 놓았습니다.

뱀사골에 관한 전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선마을의 유래도 나와 있는데 절반의 신선이라는 뜻이로군요.

지리산의 다양한 이름이 흥미롭습니다.

두류산,방장산 까지는 그런대로 산 같은데 반역산,적구산은 조금 좀 그러네요.

아마도 지리산이 워낙 깊고 큰 산이라 예전에 산적이나 공비들이 많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군요.

산 특히 지리산처럼 높고 깊은 산은 많이 조심 하셔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지리산을 가시는 바람에 많이 망가졌답니다.

입산시간지정제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나 본데 잘 지켜야 위험하지 않겠지요.

남원 ~ 뱀사골 간 버스 시간표도 참고 하시구요.

아름다운 소와 담이 이어지는 지리산 으뜸계곡 뱀사골

이번 여름 휴가는 청정 힐링지역 뱀사골에서 시원하게 지내 보시지요.

노병이 강력 추천 합니다 ^^*

지리산 뱀사골

(지리산북부사무소)

전북 남원군 산내면 와운길 10

063 - 630 - 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