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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완주여행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와 연꽃단지 완주 송광사




                                                                                                      완주여행  완주 송광사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자리 잡고 있는 천년고찰 송광사를 다녀 왔습니다.

순천에 있는 조계산 송광사만 알았는데 완주에도 종남산 자락에 송광사가 있었네요.

신라 경문왕7년(867년)에 세워졌고 원래 백련사로 불리던 상당히 큰 대찰이였다가

역사의 변천속에 거의 폐찰이 된것을 1600년대 보조 지눌국사 법손들이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중창한 호국도량 입니다. 송광사는 대웅전,삼세불상,아(亞)자형종각과

사천왕상 등 4점의 보물과 8점의 유형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사찰 입니다.

매년 봄이면 송광사 입구 진입로 10여리가 온통 벚꽃으로 물들어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는군요.











어느 비 오는 날 아침에 완주 송광사를 들려 봅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는 걸어서 1분 정도로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백제지역 사찰처럼 평지에 조성된 평지가람이라 노약자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송광사의 일주문

한때는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의 거리가 3Km나 되는 대찰이였다고 하더군요.

문화재도 많고 상당히 오래 된 고찰인데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훌륭한 사찰 입니다 ㅎㅎㅎ















천왕문과 사천왕상

4천왕상은 1649년에 흙으로 빚어 만든 소조상인데 보물 1255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송광사 대웅전(보물1243호)은 조선 인조14년(1636)에 벽암 각성대사가 짓고 철종8년(1857)에 제봉선사가

한번의 공사를 더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송광사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우측에는 아미타여래부처님,좌측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송광사 대웅전 삼세불(보물1274호)

송광사 대웅전에 조성된 국내 최대 크기의 석가여래,아미타여래,약사여래의 삼존불

국내 최대 크기의 흙으로 빚은 소조좌불로 부처님의 가호로 부국강병과 나라의 안녕 그리고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무사귀환을 발원하며 조성 되었습니다.

석가모니불의 화현이라고 여겨지던  진묵대사가 점안한 것으로 유명하며,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적을 보이는 부처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엄청난 양의 땀과 눈물을 흘리신다고 하는군요.





목조삼전패(시도유형문화재170호)

대웅전 삼존불 사이에 있는 나무로 만든 세점의 패(牌)

왕실의 안녕과 어려운 시대를 극복 하고자 하는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송광사 나한전과 삼성각

나한전에는 석가삼존상을 비롯하여 16나한상과 500나한상,사자상,제석범천상, 동자상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무량수전은 대웅전 측면에 붙어 있습니다.

무량수불(無量壽佛)인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불상을 모신 법당을 무량수전이라고 한다는군요.







송광사 종루(보물1244호)

십자형으로 만들어진 종루로는 국내 유일이라고 하는군요.







지장전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들리고

나오는길에 만난 일주문 옆에 있는 백련다원(찻집)이 정겹습니다.



























송광사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연꽃단지에 아름답게 핀 연꽃을 구경 합니다.

부처님의 잔잔한 미소처럼 은은하게 피어나는 연꽃향기가 노병을 맞아줘서 즐겁습니다.



완주 송광사

완주여행시 꼭 들려 보실만한 좋은 곳 입니다.

전날 완주 화암사에서 가졌던 서운함을 모두 지워 버리게 만든 훌륭한 사찰 입니다.

비록 예전의 화려하고 장대한 규모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명찰이더군요.



완주 종남산 송  광  사 (松廣寺)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2

063 - 243 - 8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