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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청주여행 상당산성 한바퀴 돌기 상당산성






                                                                                                         청주여행     상당산성




청주 여행을 왔으니 상당산성을 한번 걸어 봐야죠?

작년 이맘때도 왔었는데 그때는 딱 절반인 서문(미호문)까지 밖에 안 걸었어서

이번에는 남문 주차장에서 남문,서문,동문을 거처 다시 주차장까지 완전히 한바퀴를 돌아 보기로 합니다.

















상당산성의 남문인 공남문(控南門) 입니다.

요즘 이곳에 공사를 해서 우회해서 약간 돌아 가야 합니다.















상당산성을 따라 걷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성곽위를 직접 걷는 방법과 성곽밑으로 난 길을 걷는 방법 입니다.

성곽위로 걸으면 전망은 좋지만 햇빛이 부담스럽고 성곽밑은 그늘이 지고 길은 편하지만 전망은 ~~~









노병은 당연히 성곽위를 걷습니다.

이날은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노병이 상당산성을 걸을때는 비도 안오고 햇빛도 없고 바람을 잘 불고 ㅎㅎㅎ









상당산성에는 동북암문,서남암문 두개의 암문이 있는데 이곳은 서남암문 입니다.

암문이란 몰래 드나들 수 있는 작은 사잇문인데 적군 몰래 사람이나 물자가 드나 드는 곳이지요.

















명암동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 입구

청주시내를 조망 하기에 아주 좋은 곳 입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이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는데 금년에는 없네요.

















출발한지 35분만에 서문(미호문 : 弭虎門)에 도착 합니다.

청주시 외곽으로 흐르는 미호천(美湖川)과는 다른 미호로군요.

작년에는 이곳에서 그냥 산성마을로 내려 갔는데 금년에는 산성 일주를 하기로 마음 먹은지라 계속 직진













완연한 가을을 느끼며 성곽을 따라 계속 앞으로 나갑니다.

상당산성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는데 산림청에서 만든게 몇개 보이더군요.

청주시에서는 왜 이정표를 거의 안 만들어 놓았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ㅎㅎㅎ













포루터와 북쪽수구라는 곳을 지나 갑니다.

수구(水口)란 물이 들어 오거나 내 보내는 시설 중에서 규모가 작은 것을 가르키는 것이라는군요.

규모가 큰 것은 수문(水門)이라고 하는데 상당산성에는 동문과 남문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동북암문을 지나 어느덧 동문인 진동문(鎭東門)에 도착 합니다.

공사중이여서 더 이상 전진이 안 되어 동문을 끝으로 산성 마을로 내려 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동문의 사진은 안 찍은건지 ㅠㅠ









산성마을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노병 기억으로는 아주 오래전 이 마을은 오골계가 유명 했던 것 같은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군요.









성내에 아름다운 방죽이 하나 있어 산행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기에 좋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연꽃도 예쁘게 피였었다는데 이제는 가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면 상당산성도 돌아 보고 산성마을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면 좋겠네요.







상당산성 입체 조감도를 크게 올려 봅니다.

노병은 오후 3시 50분에 18번 주차장을 출발하여 1번 남문을 지나 4번 서남암문(16:10),3번 서문(16:25)

5번 북동암문(16:47),2번 동문(16:55),15번 산성마을과 성내방죽(17:00)을 지나 오후 5시10분에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약 5Km 정도 되는 거리를 1시간 20분 정도 걸어 왔는데 천천히 쉬며 걸어도 2시간 이내에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노병이 제일 좋아 하는 사브작 정도의 코스여서 크게 힘들지 않고 돌아 볼 수 있어 좋더군요.

청주 가시면 상당산성 한번 돌아 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






 상  당  산  성

(上黨山城)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80 (성내로68)
043 - 200 - 2227 (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