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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맛집

청주삼겹살맛집 청주서문시장맛집 금순이 은순이






                                                                      청주삼겹살맛집 청주서문시장맛집    금순이은순이




노병이 첫 직장을 잡았던 곳이 청주 입니다.

아주 오래전이였었는데 그 당시 청주에서 제일 인기 있던 음식이 연탄불에 굽던 삼겹살 시오야끼였습니다.

지금 같으면 당연히 삼겹살 소금구이라고 불렀겠지만 그 당시만해도 큰 거부감 없이 쓰던 말이 시오야끼였습니다.

그만큼 청주는 돼지고기로 아주 유명한 곳이였는데 지금은 워낙 전국적으로 삼겹살 열풍이 불다 보니 예전만은 못하지요.


청주시 서문(西門)이 있던 곳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서문시장이 있었는데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홈플러스가 생기고 나서 서문시장이 많이 쇠락해졌는데 몇년전 청주시가 이곳을 삼겹살 특화거리로 조성을 했습니다.

청주 여행을 왔으니 삼겹살은 한번 먹고 가야겠고해서 서문시장 청주 삼겹살 거리를 찾았습니다.

작년에 이곳 야간비행이라는 집에서 추억의 시오야끼를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청주 삼겹살 거리에는 10여군데의 삼겹살 집들이 모여 있는데 아직 활성화가 덜 되었습니다.

반찬이나 친절도 등 외부적 요인으로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고기는 집집이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작년에 시오야끼를 맛있게 먹어 목표로 삼았던 야간비행은 이날이 마침 휴일이더군요 ㅠㅠ









그래서 목표를 잃고 왔다가다 하다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삼겹살 집이 있어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삼겹살 집으로는 특이한 상호로 '금순이은순이' 인데 정확하게는 '금순이은순이 시즌 2' (season 2) 입니다.

바로 인근에 금순이 은순이 시즌 1 이 있는데 최근에 은순이네 빨간돼지로 이름을 바꿨다네요.

금순이가 언니,은순이가 동생인 자매가 지척에서 함께 장사를 하더군요.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 가셨다는군요.

요즘 같아서야 영업에 큰 도움이 될까는 모르겠지만요.





방은 나무벽으로 되어 있어 아주 깔끔 합니다.

홀도 있는데 젊은 여성분들이 많아 사진 찍기가 조심스러워 패스 ㅎㅎㅎ





생삼겹살 200g에 10,000원이면 가격대가 나쁘지 않습니다.

삼겹살,목살,항정살,가브리살 (28,000원 : 500g)로 이루어진 모둠으로 주문 합니다.























금순씨가 정성 것 만들어 주신 밑반찬들

명이나물,묵,꽃게장 등등 괜찮습니다.



















맛집블로거답지 않은 행동이지만 삼겹살,항정살,가브리살을 한꺼번에 올려 구워 먹습니다.

일행들이 시장 하다고 한번에 올려 놓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요? ㅎㅎㅎ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요즘은 이런데 가서 계란찜이 안 나오면 뭔가 좀 손해 보는 듯한 기분?









목살도 구워 맛있게 먹습니다.

이집 고기들이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은 고기들 입니다.

가격 뿐만 아니고 양으로도 아주 푸짐하니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조금 모자란 듯 싶어 추가로 주문한 항정살과 가브리살 각 1인분

역시 가격대비 퀄리티나 양이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금순이 은순이 주인이 정육점을 오래 하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아주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돼지고기 여러 부위를 참 맛있게 먹었네요.





꼭 잔치국수가 드시고 싶다는 분이 주문한 소면

드신 분 말로는 좋으셨다는군요.











노병이야 고기를 먹으면 밥을 볶아 먹는게 최고지요.

배 더 나올까봐 딱 세 숫가락만 먹었는데 맛 있었어요 ㅎㅎㅎㅎ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금순이 은순이

우연히 복불복으로 들어간 집 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금순이 은순이'  청주 삼겹살 맛집으로 추천 합니다 ^^*








금  순  이  은  순  이

(Season 2)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66-2 (남사로 89번길45)

043 - 256 - 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