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당 크래커 배럴
크래커 배럴( Cracker Barrel)은 미국 남부가정식을 만든다는 프랜차이즈 식당 입니다.
아주 오래전 앨라배마에서 플로리다로 가며 처음 가 본 이후 비교적 많이 간 미국식당 중 하나 입니다.
Cracker Barrel을 사전에서 찾아 보니 소박한,스스럼없는,편안한 이런 뜻이던데 그래서 그런가 언제 가도 편안한 느낌의 식당 입니다.
미국 남부 가정식을 만드는 식당이라 남부에 많다는데 스프링필드에도 있어 가끔 들립니다.
어느날 집사람과 딸과 함께 링컨메모리얼가든이라는 트레일 코스를 가다 늦은 아침을 먹으러 들려 봅니다.
크래커 배럴은 어디를 가던 잡화점과 같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물건도 사고 식사도 하고 그런 컨셉인 것 같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나이 드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우리들 해장국 먹듯이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담소를 하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좋습니다.
10불 이내에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음식들이 깔끔하니 좋습니다.
미국 음식이 대체로 많이 짠 편인데 이집은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늘 원만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은 크래커 배럴 입니다.
Cracker Barrel
5975 S 6th Street Rd.Springfield,IL 62703
217-529-2290
식사 후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링컨메모리얼가든으로 가 봅니다.
1931년 스프링필드 호반에 조성된 링컨메모리얼가든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정원 입니다.
이 가든안에 있는 트레일 코스를 모두 합치면 10Km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런 정원이 Harriet Knudson 이라는 여성분의 토지 희사로 만들어졌다니 더욱 놀랍습니다.
참으로 멋진 트레일 코스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어 길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중간 중간 이정표가 많이 있습니다.
스프링필드 호반을 따라 멋진 트레킹 코스가 이어져 있습니다.
총 연장이 10 Km 정도 된다고 하니 다 걸어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군요.
입구쪽 숲속에 우리로 치면 탐방지원센터 정도 되는 Nature Center가 있습니다.
가벼운 음료수나 스낵,기념품등을 팔고 있는데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하고 있더군요.
한시간 반 정도만 돌아 보고 되돌아 나옵니다.
땅이 넓어 그렇겠지만 인구 10만의 도시에 이런 규모의 공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늘 부럽지만 대신 우리 주변에는 산들이 많으니 잘 활용하면 좋겠네요.
Lincoln Memorial Garden
2301 East Lake Dr. Springfield,IL 62712
217 - 529 - 1111
노병 주초까지 잠시 블방을 비워두고 있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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