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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산본역맛집 산본일식 산본중심상가 일식명가 산본 송수사





                                                                                   산본역맛집 산본일식맛집   산본 송수사




인근에 사시는 콤교수님이 지인 몇분과 저녁이나 하시자고 연락이 와서 나갑니다.

산본 원광대 병원 뒷편에 있는 산본 송수사는 산본중심상가에서 제일 오래된 일식집 입니다.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 비산동에 있는 안양 송수사와는 형제지간으로 산본이 형,비산동이 동생 그렇습니다.















산본 송수사는 산본역 3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쯤 내려 오면 원광대병원 바로전 금성빌딩 2층에 있습니다.

송수사(松壽司)는 송(宋)씨가 하는 일식집이 아니고 이집 사장님은 조금 희성인 복씨 입니다.

별 이야기를 다 한다 싶겠지만 인근에 복수사도 같은 형제가 했었거든요 ㅎㅎㅎ

(복수사는 최근에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하더군요)









조금 오래된 노포이다 보니 옛스러움이 물씬 풍겨나는 고전적인 집이지요.

그래서 이집 음식 스타일도 대체로 복고적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메뉴판













기본상 차림인데 전,꼬막,충무김밥 등 다른 일식집에서 보기 힘든 음식들이 나옵니다.

메인회 나오기전에 소주 한잔 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모둠회

광어,농어,도미,연어 등 어느 정도 숙성된 숙성회 입니다.

방어가 없어 서운 했는데 주인말에 의하면 일요일이라 방어가 없어  못 받았다는군요.

회가 숙성이 잘 된 편이라 감칠맛도 좋고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참으로 푸짐한 곁들임 음식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대게도 좋았고 산낙지는 너무 힘이 좋아 먹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추가로 나오는 해산물모둠

해삼,개불,전복,멍게,문어숙회에 4인 이상이면 랍스터가 추가로 제공 됩니다.

금박이 올라 간 랍스터회가 입에서 살살 녹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방어대가리와 고등어 구이 그리고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마늘절임과 해파리절임도 나왔는데 시소물을 들여 분홍색을 띄던데 비쥬얼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랍스터를 회로 먹고 남은 것은 버터구이로 부탁을 했는데 튀김으로 나왔네요.

버터 튀김이니 말할 필요도 없이 아주 고소하니 맛은 있는데 트랜스 지방 이러면 기분이 조금 ㅎㅎㅎ







마지막으로 알밥과 지리탕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시원하게 잘 끓여 온 지리탕에 지리스를 첨가해 먹으니 훨씬 더 맛있더군요.

일식집에서 마지막에 지리탕이 나오면 꼭 지리스 좀 달라고 해서 넣어 보세요.

맛이 상당히 좋아 지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산본 송수사

언제 가도 거의 변함없는 쯔키다시에 가끔씩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이게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우직하게 한가지 길로만 가는 모습이 잔머리 굴리고 이상한 짓 해서 매상 올리려고 하는 집들과는 비교가 돼서 좋아 보입니다.

산본역,산본중심상가에서 일식집을 찾으실때 한번 들려 보세요.

괜찮습니다 ^^*










산  본   송   수   사


군포시 산본동 1128  ( 산본로 323번길7 )

031 - 393  - 0116




2017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사랑으로 지켜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