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술집 금정역주점 남도 스타일 안주가 맛있는 집 금정역 주주포차

                                                                                  금정역술집   금정역주점      금정역 주주포차

오래간만에 금정역 주주포차를 찾았습니다.

한때 노병이 상당히 애정하던 집이였는데 하도 여기 저기 돌아 다니느라 최근에는 거의 못 들렸었네요.

맛집 블로그 특히 노병처럼 음식점 소개 블로그를 운영 하다 보면 단골이 되는 집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가급적 같은 집은 안 가려고 하고 중복 되는 음식은 안 시키려 하고 짜장면이 먹고 싶었어도 상대가 시키면 바로 짬뽕 시키고 ㅎㅎㅎ

금정역 주주포차는 금정역 자유문고 건너편 새마을금고 옆길로 30 미터쯤 가면 왼편에 있습니다.

인근에 노병이 자주 다니는 술집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 있는 곳인데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지역 입니다.

오래간만에 찾았더니 못 보던 메뉴도 생겼고 가격이 살짝 인상된 것들도 있네요.

하지만 가볍게 한잔 하기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아주 좋은 집 입니다.

기본으로 4~5 가지의 기본찬이 나옵니다.

매일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날은 콩나물국,고추부각,무조림,누룽지튀김이 나왔네요.

이집 사장님이 전남 강진분이신데 상당히 손맛이 좋으시고 어떤 음식을 먹건 대체로 입에 잘 맞습니다.

이건 시간이 걸리는거라 중간에 나왔지만 역시 기본으로 나 온 파래전

은은하게 풍기는 파래향과 더불어 아주 고소하고 맛 있습니다.

이집에서는 못 보던 가오리찜이 있어 먹어 봅니다.

인근에 노병이 잘 가는 남원집 가오리찜이 유명한데 이집은 스타일이 조금 다르네요.

남원집은 가오리를 쪄서 양념에 버무려 나오는데 이집은 찐 가오리 위에 데친 미나리와 양념을 얹어 나오는군요.

 

선도 좋은 가오리를 잘 쪄서 결대로 부드럽게 잘 찢어 지는게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미나리도 좋았지만 이집 비법의 양념장이 상당히 칼칼하고 맛있습니다.

매운맛은 양념장의 양으로 조절하면 되니 먹기에도 아주 편하고 좋더군요.

남원집 이후 오래간만에 맛있는 가오리찜을 먹었네요.

추울때 먹는 이집 동태탕도 개운하니 괜찮습니다.

노병이 상당히 좋아 하는 안주인데 동태도 서운치 않게 들어 있습니다.

이건 옆자리에서 드시던 손님이 먹어 보라고 건네 준 꼬막데침

이런 포차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옆자리 손님들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어 좋습니다.

꼬막 매니아들이 먹기에는 살짝 더 익혔지만 이 동네 대부분의 꼬막 먹는 분들은 이 정도 돼야 먹습니다.

금년에 이상기후로 꼬막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데 꼬막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로군요.

이건 다른 자리 손님들이 주문한 두부김치를 양해를 얻어 찍어 봤습니다.

먹어 보라고 권하던데 일어 서던 길이라 사양은 했지만 맛있어 보이더군요 ㅎㅎㅎ

금정역 술집   주주포차

상당히 맛있는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안주로 먹을 수 있는 좋은 집 입니다.

금정역 인근에서 가볍게 한잔 하시려면 한번 들려 보셔도 좋을 주주포차였습니다.

금 정 역   주   주   포   차

군포시 산본동 259-20 (산본천로 214번길 13)

031 - 397 - 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