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역국수맛집 등촌시장맛집 이용성국수
아주 오래전부터 행복끼니님을 비롯한 다음 블로거님들이 엄청 좋아 하시던 등촌역 인근 이용성국수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그런가하고 가고는 싶었지만 쉽게 갈 수 있지는 않아 마음에만 두고 있던 곳
그런데 얼마전부터 노병이 일주일의 반을 머무는 곳이 이 집에서 2~3분 거리인지라 원을 풀었습니다.
원을 푼 정도가 아니라 출출하면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아주 편한 참새방앗간 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날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으러 들렸더니 이집이 KBS 생생정보에 나온다고 하는군요.
하루에 딱 100 그릇만 판다는 MSG 거의 없는 건강한 국수집 입니다.
등촌역국수맛집 이용성국수는 등촌역 4번 출구로 나와 등촌시장 쪽으로 우회전 한 후 새마을금고 옆길로 들어서면 있습니다.
오래전 처갓집이 있던 곳이라 참 자주 다니던 길인데 등촌역 인근인데도 주소는 강서구 등촌동이 아니고 양천구 목동(목3동) 입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인데 한참 시간대에는 손님이 참 많은 편 입니다.
음식이 깔끔해서 그런지 손님의 3분지 2 이상이 여성 손님들인데 집사람도 꽤 좋아 합니다.
멸치생면국수 이외에 짜장면,짬뽕,탕수육 등 중화풍의 요리가 주 메뉴 입니다.
이집 특별메뉴로 된장생면짜장면이 있는데 식품명인(된장)이신 순창의 문옥례할머니의 된장을 쓴다고 하더군요.
이집 포스팅은 앞으로도 자주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우선 그동안 먹은 음식을 일부만 간단하게 포스팅 합니다. ㅎㅎ
탕수육(소)
매일 새로운 기름을 쓰는 집이라 튀김이 깔금하고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일반 동네 중국집 하고는 절대 비교 불가인 차원이 다른 탕수육 입니다.
까다로운 집사람에게 합격 판정을 받은 고품격의 탕수육
이집이 자랑하는 된장생면짜장면
계란후라이가 하나 올라 가 있는게 추억의 간짜장 생각이 납니다.
춘장 대신 문옥례명인이 순수 우리콩으로 만들어 숙성한 MSG 0%의 된장으로 만든 짜장면 입니다.
이용성국수의 회심의 역작답습니다.
된장의 짠맛을 잘 잡아 일반 짜장의 느끼함도 없애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 덧 면은 다 먹고 짜장만 남았는데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 먹을만큼 맛있더군요.
그간 된장짜장면이라는걸 몇번 먹어 보기는 했었지만 이만한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대단 합니다.
물론 노병 입맛 기준이고 일반 짜장에 익숙하신 분들은 조금 어색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해물짬뽕
홍합,바지락,오징어가 많이 들어 가 있고 적당한 불맛도 느껴지는 칼칼하고 담백한 짬뽕 입니다.
이집의 대표 메뉴인 멸치생면국수
멸치와 다시마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 낸 육수가 개운하니 좋습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렇게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이 비쥬얼을 어디서 많이 봤던 것 같았는데 중고교 시절 노병이 정말 좋아하던 학교앞
분식집에서 즐겨 먹던 우동(그집도 면을 직접 생면으로 뽑았습니다)과 너무나도 비슷해 더욱 맛있습니다.
겨울철에만 있는 계절메뉴 굴짬뽕
겨울의 진미 굴에 각종 해물과 야채가 들어가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등촌역국수맛집 이용성국수
주문하면 그때부터 면을 뽑고 조리를 해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그래서 더 좋은 집 입니다.
조미료를 안 쓰거나 써도 최소한만 쓰다 보니 조미료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약간은 부족한 맛이 될수도 있습니다.
많이 파는 것 보다 정직하고 건강한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주인의 마음이 진정성으로 느껴지는 집 입니다.
방송을 타면 한동안 이집 가기는 불편 하겠지만 이런 건강하고 훌륭한 맛을 모두가 두루두루 맛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 용 성 국 수
서울시 양천구 목3동 609-22 ( 중앙북로 7가길 10)
02 - 2652 -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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