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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양재동추어탕맛집 시민의숲맛집 양재동 원주 추어탕






                                                           양재동추어탕맛집 시민의숲맛집   양재동 원주추어탕




2월 어느날 고교동기 산악회 총무에게 전화가 옵니다.

이번주 산행은 힘들지 않게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한바퀴 가볍게 돌기로 했다고 나오라는군요.

예전에는 낚시꾼 말을 잘 안 믿었었고 요즘은 산을 타는 사람들 말을 잘 안 믿는데 집 근처고 쉽다니 걸려듭니다.

















그러면 그렇지  ㅠㅠ

조류독감으로 산림욕장이 폐쇄 됐다고 옥녀봉으로 해서 양재동 화물터미널까지 넘어 가자는군요.

청계산이 서울 가까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많이들 다니니 쉬워 보이지만 노병에게는 아닙니다.

경사도 만만치 않고 거리도 아주 쉬운 정도는 아니라 무릎 연골주사 맞는 배불뚝 노병에게는 거의 유격훈련 ㅠㅠ





두시간 반을 걸어 양재동 염곡사거리 현대,기아차 본사 쪽까지 갑니다.

오늘 점심은 염곡사거리 현대차 대각선에 위치한 원주추어탕에서 먹는답니다.









 염곡사거리는 참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이 원주 추어탕 집도 아주 많이 봐서 나름 궁금해 하던 집입니다.

매번 산악회 총무 녀석에게 낚이지만 오늘은 가고 싶었던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니 특별히 용서 ㅎㅎㅎ








수족관에 엄청난 양의 미꾸라지와 메기가 보입니다.

일단 재료는 합격







1977년에 문을 열었다니 40년 된 전통 있는 추어탕 집 입니다.

SBS 맛 대 맛에도 출연 해서 추어탕으로 우승도 했다고 하는군요.





미꾸라지가 주 메뉴이고 메기 요리도 하는군요.

일행 대부분은 갈탕으로 주문하고 노병 포함 3명만 통추어탕으로 주문 합니다.





일요일인데도 손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청계산이나 구룡산,대모산 등에서 오는 등산객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만그만한 정도의 밑반찬들 입니다.

추어탕 집으로는 특이하게 파김치가 나오네요.







미꾸라지 튀김 입니다.

바삭바삭 하니 아주 고소하게 잘 튀겨 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먹은 갈탕

노병이 안 먹었으니 패스 ㅎㅎ






통추어탕은 솥뚜껑을 못 열게 하는군요.

미꾸라지가 산채로 들어가 잘못하면 튀어 나온다고 합니다.

수제비가 함께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계란 노른자가  보이네요.









미나리,감자 등과 수제비가 넉넉히 들어 간 통추어탕

걸죽한 추어탕 국물이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어 본 원주추어탕의 통마리추어탕

보통 추어탕 드실때 징그럽다고 산 미꾸라지 쓰는 통탕을 잘 안 드시는데 꼭 드셔 보세요.

아무래도 갈탕에 비해 상당히 깊고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통마리탕에만 계란이 들어 가는데 나오다 주인에게 살짝 물어보니

 통마리탕은 국물이 너무 맑아 계란을 넣어 국물의 농도를 조금 조절 한다고 하더군요.





통마리추어탕 한솥을 깔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과천에서 옥녀봉,화물터미널을 거쳐 이집까지 많이 걸어와서 그런걸까요? ㅎㅎ



양재동 원주추어탕

상당히 잘 하는 강원도식 추어탕 집 입니다.

양재동 시민의 숲 인근에서 식사 하실 일 있으시면 참고 하세요 ^^*










양  재  동    원    주    추    어    탕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52-3 ( 강남대로2길 12 )

02 - 572 -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