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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남부 맛집

안산역맛집 안산원곡동맛집 안산다문화거리 우즈베키스탄 식당 안산 사마리칸트





                                                                           안산역맛집 안산원곡동맛집   안산 사마리칸트




어딘가 해외로 떠나고 싶었던 어느날

산본 사시는 블친 한분 꾀여 여권도 없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납니다.

산본역에서 전철을 타고 떠나 본 우즈베키스탄 사마리칸트 이야기 입니다 ㅎㅎㅎ











안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안산역 지하도로로 길을 건너 가면 원곡동 다문화거리가 나옵니다.

다문화거리로 조금만 올라 가면 우리은행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사마리칸트

1년 반전 쯤에도 한번 와 봤던 집인데 가격이나 음식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 또 와야지 하다 이제서야 겨우 다시 왔네요.







우즈베키스탄 요리 전문점 안산 사마리칸트는 2005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동대문에도 동명의 가게가 있는데 딸이 하는 곳이고 여기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는 본점 입니다.

원명은 사마르칸트인데 처음 간판 만들때 잘못해서 사마리칸트로 돼서 그대로 사용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사마르칸트가 아니고 사마리칸트로 아주 굳어 버렸습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춥지 않으면 밖에도 테이블을 놓아 자리는 넉넉 합니다.

손님들은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던데 그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더군요.







실내에  항상 우즈베키스탄 방송과 음악을 틀어 놓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도 팔고 있는 것 같구요.

한국어로 정숙이라고 써 놓았던데 한국 손님들이 좀 시끄러운가요? ㅎㅎ















전에 왔을때 보다는 가격이 조금씩 인상이 되었더군요.

아직은 그래도 비교적 저렴하게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집은 기본찬 같은게 없습니다.

그래서 샐러드(각 3,000원)를 세가지나 주문 합니다.

가운데 있는 당근샐러드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김치 같은 것이라고 하던데 우즈벡요리 먹는데 좋습니다.







제일 만저 먹어 본 음식은 빵속에 고기라는 쌈사(Samsa : 4,000원)

바삭하게 구워낸 빵속에 고기소가 들어 있는데 만두 비슷 하다고 보면 됩니다.

소스가 있어 뿌려 먹으면 좋은데 약간의 향신료 맛은 나지만 크게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맛 본것은 야채소고기스프 Borsch ( 7,000원 )

예전에 폴란드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 스프로 소고기와 야채로 만든 괜찮은 국물요리

소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데 어찌나 잘 삶았는지 부들부들 연하고 좋은데 소고기스튜라고 보면 되겠네요.









다음으로 먹어 본 음식은 꼬치구이인 양고기 샤실릭 ( Shashlik :4,000원 x 2꼬치)

중국식 양꼬치 보다는 상당히 크게 만든 꼬치라 그 양이 상당 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노린내를 잘 잡아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고기가 싫으면 소고기 샤실릭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어 본 음식은 소고기볶음밥( 8,000원 )

센불에 볶는 볶음밥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불에서 볶은, 비빔밥 비슷한 느낌의 볶음밥

이집 음식으로는 비교적 고가인데 볶음밥위에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올라가 있어 그런가 보죠?


안산 사마리칸트의 요리들은 대체로 양이 엄청 납니다.

이날 두명이 갔었는데 샐러드를 포함한 모든 음식들이 양이 많아 상당량을 남겼습니다.

이날 먹은 음식 정도면 네명 정도가 가서 먹었어야 적당 했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양였습니다.



안산 사마리칸트

우즈베키스탄의 음식을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좋은 집 입니다.

외국 음식이면서도 비교적 가격대도 착하고 음식도 크게 무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지요.

비행기 타지 않고도 맛 볼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요리

시간 내셔서 한번 드셔 볼만 합니다 ^^*














식사 후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를 걸어 봅니다.

한국속에 있으면서도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한 곳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공원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카드놀이를 즐기는걸 보면 진짜 현지 같습니다.















중국 연변의 어느 시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지나 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고 장사 하시는 분들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어 자생적으로 조성된 안산 다문화거리 입니다.

그러다보니 중국,동남 서남 아시아,중앙 아시아 등 10 여개국 60개 정도의 외국 음식점이 있다고 합니다.

치안이 나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가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술 드시고 아무나 붙잡고 시비를 걸지 않는 한 말입니다 ㅎㅎㅎ

안산역 바로 앞이니 구경 삼아 한번 들려 보실만한 곳이지요.

구경도 하시고 별미도 맛 보고 하면 좋습니다.











안  산    사    마    리    칸    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88-7 ( 다문화2길 3 )

031 - 492 - 6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