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서울갈비맛집 을지로갈비맛집 3대 70년 전통의 갈비 명가 을지로 조선옥






                                                                             서울갈비맛집 을지로갈비맛집   을지로 조선옥



집안 모임이 있어 집사람과 을지로 조선옥을 방문 합니다.

고기 특히 갈비 좋아하는 집사람과 1년 반전 쯤 왔다 집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던 집이지요.

3대  70년 전통의 을지로 갈비명가 조선옥은 참 오래된 맛있는 갈비집으로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집입니다.











을지로 3가역 6번 출구로 나와 첫 골목으로 들어 가면 바로 우측에 조선옥이 보입니다.

조선옥이 있는 을지로 3가역 주변으로 유명한 전통의 음식 명가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집은 주방에서 갈비를 구워다 주는 집 입니다.

1959년 부터 이집에서 갈비를 구우신 명인이 계신데 이날은 젊은분 둘이 굽고 있네요.

은퇴 하신건 아니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이제는 힘이 많이 달리셔서 후진을 양성 중인가 봅니다.







양념갈비(250g 33,000원) 가격은 일년 반전이나 똑 같습니다.

특이하게 대구탕이라는게 보이는데 생선 대구탕이 아니고 代狗湯 즉 개고기 대신 소고기로 만든 보신탕 입니다.





참석 인원이 조금 많아 미리 예약을 했더니 방 하나를 따로 배정해 뒀더군요.

토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상당히 손님들이 많습니다.









밑반찬들은 명가의 수준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노병이 좋아 하는 도라지무침이 있어 위안이 되는군요.







갈비가 나왔습니다.

최근에야 직접 구워 먹는 집들이 많지만 대개의 오래된 갈비명가들은 주방에서 구워다 줍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미리 잘 해체해다 주셔서 먹기는 좋지만 갈빗대가 없어 그런지 보이는 비쥬얼은 영 마땅치가 않으네요.

거기다 지나치게 태운 부분들도 꽤나 많이 눈에 띄는군요.







설탕과 간장으로 맛을 낸 재래식 양념 갈비인데 상당히 맛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뭔가 전에 비해 조금은 맛이 떨어진 느낌이 드는데 집사람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군요.

혹시 굽는 사람이 달라 맛에도 살짝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양념갈비는 밥과 먹으면 훨씬 더 맛 있습니다.

갈비값도 조금 덜 나오구요 ㅎㅎㅎ







무국(1,000원)과 계란찜(5,000원)

무국 정도는 기본으로 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돈을 받습니다.

하긴 하동관에서는 계란 값도 받기는 합니다.







마무리로는 물냉면(11,000원)을 먹습니다.

종업원분들이 얼마나 친절 하신지 부탁을 안 했는데도 가위로 싹뚝해다 주는 만행을 ㅠㅠ

별도로 냉면 맛 평은 안 하겠습니다.





그래도 잘들 먹었습니다.

모두들 만족해 하며 즐거운 가족 모임을 마무리 합니다.



을지로 조선옥

70년의 전통이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 좋겠더군요.

오랜 세월 잘 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데 명가라면 조심을 해야죠.










을  지  로    조    선    옥


서울시 중구 을지로 3가 229 - 1 ( 을지로 15길 8 )

02 - 2266 - 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