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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3) : 일본

일본 시코쿠여행 일본 나오시마여행 예술과 자연의 섬 나오시마 ( 1 )






                                                                                                 일본 시코쿠 여행  일본 나오시마 여행  





지난 4월 중순 처갓집 식구들과 무려 12명이 다녀 온 일본 시코쿠(四國) 여행

다카마츠(高松),나오시마(直島),쇼도시마(小豆島)를 2박 3일 다녀 온 여행기 입니다.



시코쿠는 혼슈(本州),호카이도(北海島),규슈(九州),시코쿠(四國) 등일본 열도 4개 섬 중 가장 작은 섬 입니다.

도쿠시마현(德島縣),가가와현(香川縣),에히메현(愛媛縣)고치현(高知縣) 등 4개의 현으로 나뉘어 있으며

비교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데 가가와현의 사누끼 우동이 유명 합니다.











서울에서 다카마쓰 까지는 원래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 했었는데 지금은 아시아나 자회사인 저가항공 에어서울이 다닙니다.

에어서울은 저가항공으로는 비행기가 상당히 좋던데 다카마쓰공항에서 처음으로 희안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비행기가 착륙하면 브릿지를 통해 내리든지 아니면 셔틀 버스를 통해 출구로 이동 하는게 보통인데

다카마쓰 공항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려 도보로 출구까지 이동 하게 되더군요.

노병은 이런 경우는 처음 경험해 봅니다.









공항에서 다카마쓰항까지 이동하며 바라 본 풍경 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일본에서는 아주 유명한 1,400Km의 시코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의 모습









첫번째 방문지인 나오시마(直島)로 가기 위해 다카마쓰 항구로 이동 합니다.

'예술의 섬'으로 알려진 나오시마 까지 페리로 한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수상택시를 이용 합니다.

















다카마쓰 항으로 부터 나오시마의 미야노무라(宮浦) 항까지는 수상택시로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던데 이런때는 사진 못 찍는게 무척이나 서럽습니다 ㅎㅎ







나오시마에 도착하면 만나게 되는 나오시마의 상징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의 붉은 호박 조형물

예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노병의 눈으로는 저게 뭐 대단한거야 하지만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라더군요.

또 하나의 노란 호박은 지중미술관 가는 버스정류장 인근 바닷가에 있는데 작가는 수십년째 정신병원에 있다더군요.

나오시마는 원래 미쓰비시의 구리제련소가 있다 폐쇄되면서 거의 죽음의 섬으로 전락한 곳이였는데 1980년대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기업인 베네세 그룹의 예술 프로젝트에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합류 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이루게 되는데 지금은 전 세계 예술가들이 꼭 들려 보고 싶은 로망의 예술섬이 된 것이지요.

노병이야 그저 패키지 따라 대충 보며 다닌 여행이니 크게 보여 드릴건 없습니다 ㅎㅎㅎ









나오시마에서는  목욕을 하는 목욕탕도 예술 작품 입니다.

오오다케 신로(大竹伸郞)이라는 현대 미술가가 만든 나오시마센토 아이러브탕(直島錢湯   I ♥ 湯)

실제로 목욕을 할 수 있는 목욕탕인데 오후 2시부터 영업을 해서 들어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미야노무라 항 바로 앞에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아이러브탕 인근에 있는 島食Do 미얀다 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시미 정식 같은데 일본답게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시장 하기도 하고 하여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시마 섬을 돌아 보기 위해 100엔 버스를 탑니다.

한번 탈때마다 무조건 100엔씩 내는 순환버스인데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일본으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버스로군요.



방문일 : 2017.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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