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에성을 돌아 보고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리카와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마쓰에성을 둘러 싸고 있는 호리카와를 배를 타고 돌아 보는 일본식 크루즈 입니다.
'호리'는 해자라는 뜻이고 '카와'는 강이라는 뜻으로 도심에 위치한 마쓰에의 경우 호리(해자)가
근처의 신지호수(신지코)와 이어져 강처럼 흐른다 하여 '호리카와'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호리카와 유람선 선착장 입니다.
모든 안내가 한글로 병기 되어 있어 편합니다.
요금은 1200엔 정도인데 외국인은 33% 할인이 된다니 참고 하세요.
조각인 줄 알았더니 진짜 새 ㅎㅎㅎㅎ
빗속에서도 여전히 유람선은 다니고 있습니다.
배에 지붕도 있지만 추울때는 고타츠라는 무릎난로가 가동 되어 따뜻 합니다.
신은 벗고 승선해서 이불 밑으로 발을 넣습니다.
그러면 고타츠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전혀 춥지가 않더군요.
이제 호리카와 유람을 떠나 봅니다.
유람선은 길이 8미터 폭 2미터에 정원은 10~13명 정도
3.7 Km 거리를 50분 정도 돌아 보게 되는데 16군데의 다리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중 몇개의 다리는 높이가 배 지붕보다 얕아 배 지붕을 내리고 가야 합니다.
그때는 뱃사공이 수구리 하면 몽땅 수구리 ㅎㅎㅎㅎ
배가 지나가는 강변으로는 상당히 깔끔한 풍경이 보이는군요.
이곳 주민들이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모양 입니다.
드디어 교각이 낮은 다리가 나타 났습니다.
모두 '수구리'
두번째부터는 아까 맨키로 ㅎㅎㅎㅎ
배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갑니다.
또 다른 유람선 선착장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모두 세군데의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고 하는군요.
강 양옆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은 손을 흔들어 환영을 해 주더군요.
조금전에 들렸던 마쓰에성도 보입니다.
뱃사공이 노래도 불러 주고 주변 설명도 해 주지만 일본어라 ~~~~
마침내 한바퀴 다 돌고 다시 처음에 탔던 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호라카와(堀川) 유람선 승선기념 인증사진 201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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