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중식맛집 김포공항중식맛집 50년 전통의 김포공항중국집 김포공항 도일처

                                                                    강서구중식맛집 김포공항중식맛집      김포공항 도일처

장인께서 먼저 가신 장모님 따라 먼길 떠나신지 벌써 1년이 됐네요.

가족들이 모여 1주기 추도예배를 드린 후 식사를 하러 갑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은 김포공항 앞에서 51 년째 영업중인 중식집 도일처

강서구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중국집이라는데 노병은 처음 가 보는 집입니다..

김포공항 앞 도일처는 김포공항 정문 바로 전 우측에 있습니다.

한자로 都一處라고 쓰던데 무슨 뜻인지 잘 몰라 검색해 보니 북경에서 가장 오래 된

 260년 역사의 만두를 잘 하는 식당으로 샤오마이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손님이 상당히 많은 집이더군요.

나오며 찍은 사진이라 조용 합니다 ㅎㅎ

가격은 생각보다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주원이 포함 인원이 16명이나 돼서 단품요리 보다는 코스요리가 나은듯 싶어 "일정식"(40,000원)으로 주문 합니다. 

기본찬은 짜샤이 & 단무지

중국요리이니 고량주도 곁들여 봅니다.

처음 등장한 요리는 오품냉채

미리 소분해 나오지 않고 접시로 나오는군요.

사실 블로그 포스팅 하기로는 나누지 않고 접시째 나오는게 좋지만

서비스 차원으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으네요.

다만 한 테이블에 여덟명씩 앉았는데 요리가 그 인원에 맞춰 충분히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맛은 최근들어 중국집에서 먹어 본 냉채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맛이던데 고기가 조금 마음에 덜 드네요.

경도해삼

요즘 보기 드믄 해삼이 제대로 잘 들어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해삼요리 입니다.

보기 드믄 해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요즘 웬만한 중국집에서는 해삼을 안 쓰든지 넣어도 소량만 넣더군요.

 소룡포와 부추만두 두 종류의 딤섬이 나옵니다.

이집에서 딤섬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도일처라는 상호가 북경의

만두 맛집이라 그런지 상당히 잘 만드는 만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화샥스핀

중국음식에서 설화가 붙으면 계란흰자와 전분을 섞어 눈처럼 만들어 음식위에 얹어 나오는건데

일반 샥스핀 요리에 비해 상당히 부드럽고 맛도 좋게 느껴졌는데 특히 비쥬얼이 좋습니다.

칠리중새우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중새우라기 보다는 그냥 작은 새우로 만들어 왔네요.

유린기

일반적으로 유린기 요리는 양상치 같은 야채위에 튀긴 닭요리를 얹고 매콤한 고추를 넣은

 새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 요리인데 이집은 스타일이 라조기나 깐풍기 처럼 보이는데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고추잡채

꽃빵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꽃빵을 잘 만들었네요.

죽생게살스프

죽생버섯(흰망태버섯)이 들어 간 게살스프라는데 죽생의 맛을 모르니 ㅎㅎㅎ

인원이 많아서 그랬는지 탕수육을 서비스로 주는군요.

얼마전 스타필드 중식당 루이 포스팅에서도 보여 드렸었는데 부먹,찍먹이 아니고 그냥 볶아 온 탕수육

예전부터 탕수육은 배달용 탕수육만 소스가 따로 나갔지 업소에서 먹는 탕수육은 바로 볶아서 나왔었지요.

소스에 볶아 왔는데도 바삭한 튀김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비교적 잘 만들어 온 옛날식 탕수육 입니다.

식사는 짬뽕이나 짜장면으로 선택해 먹습니다.

둘 다 무난 했는데 짜장면이 조금 더 나아 보이더군요.

후식은 찹쌀경단

철저하게 인당 하나씩이 마지막 후식까지도 이어지네요.

고소한 깨도 많이 있었지만 속에 팥소도 들어 있어 좋더군요.

김포공항 도일처

오래된 화상 중국집답게 비교적 잘 하는 중국집 입니다.

다만 이날 먹은 코스 요리는 두서없이 주방 마음대로 만들어 내 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래되고 손님들이 많다보니 혹 매너리즘에 빠진건 아닌지 서비스도 살짝은 모자라는 느낌?

하지만 강서구 일대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아주 괜찮은 중국집으로 소개 드립니다 ^^*

김  포  공  항    도    일    처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21-9 ( 개화동로 31길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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