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도/구채구여행 황룡 쟁염지 사라영채지 명경도영지 분경지 영빈지
작년에 갔었던 중국 사천성 황룡의 하산길 포스팅 입니다.
오채지에서 황룡 입구까지 도보로 걸어 내려가며 본 구채구 황룡의 모습
금년에 구채구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다는데 이곳은 어떤가 모르겠군요.
황룡 오채지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953
황룡 오채지와 황룡고사를 보고 10 여분쯤 내려가면 만나는 도교사원인 황룡중사
황룡구 폐장시기가 불과 3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기라 물도 많지 않고 곳곳에 얼음도 있고
한참 수량 많은 성수기에 비해 풍광이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황룡중사에서 다시 15분쯤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쟁염지(爭艷池)
해발 3,414 미터에 면적이 20,000평방미터이고 658개의 채색 연못으로 이루어진 황룡구에서
두번째로 큰 지군(池群)인데 푸른색,주홍색,오렌지색,금황색 등 여러 색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며 겨루는 듯 하다해서 쟁염지라고 한다는데 황룡 오채지 못지 않은 아름다운 곳 입니다.
해발 3,415미터 면적이 6,840평방미터이고 400여개의 채색연못으로 이루어진 사라영채지(娑萝映彩池)
사라는 두견화를 상징 한다는데 매년 4~5월이면 두견화가 활짝 펴서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해발 3,400미터에 면적은 3,600 여 평방미터이고 180개의 채색연못이 있는 명경도영지(明鏡倒映池)
수면이 너무 맑아 거울과도 같고 물이 맑고 푸르며 물에 비친 풍경들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곳 입니다.
해발 3,320 미터에 면적은 20,000 평방미터이고 330여개의 채색연못을 가지고 있는 분경지(盆景池)
연못가나 물속에 있는 각양각색의 돌이나 꽃 그리고 나무들이 마치 화분에 꾸며 놓은 소품처럼 멋진 곳 입니다.
황금빛 계곡의 금사포지(金沙鋪地)
신선들이 몸을 깨끗이 씻었다는 세신동(洗身洞)
해발 3,245 미터, 높이 14 미터, 폭 66 미터의 비폭류휘(飛瀑流輝)
푸른물이 흩날려 쏟아지면서 모양이 각기 다른 여러가지의 폭포를 만드는데
특히 칼슘 침전물로 만들어진 색채가 특별나게 아름다워 주목을 끄는 곳 입니다.
해발 3,230 미터,면적이 9,600 평방미터의 구조가 정교하고
모양이 독특한 350 여개의 각가지 빛깔의 연못으로 이루어진 영빈지(迎賓池)
크고 작은 연못들이 층층히 연결되어 있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사방에서 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곳과 같다는 곳이어서 영빈지라고 한다는군요.
영빈지를 마지막으로 황룡 관광을 마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오채지를 시작으로 다시 황룡 입구까지 원점회귀에 대략 네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가이드만 잘 만났으면 조금 더 여유있게 돌아봐도 괜찮았을텐데 조금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너무 아름답고 마음에 드는 황룡 유람이였습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입니다.
Merry Christmas !!!!
(방문일 2016.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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