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소머리국밥 / 곤지암소머리국밥맛집/곤지암 구일가든

                                                                                     곤지암소머리국밥맛집    곤지암 구일가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언제부터인가 소머리국밥의 성지처럼 변해 버린 곳이지요.

곤지암에서 포장마차를 하던 어느 여인이 병든 남편을 수발하며 끓여 먹였다던 소머리국밥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머리국밥거리로 태어난 곤지암에 있는 소머리국밥집 구일가든을 다녀왔습니다.

곤지암 구일가든은 경강선 곤지암역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큰길가에 있지를 않아 이집을 목표로해서 오지 않는 한 가 보기 힘든 집입니다.

진짜소머리국밥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렇게 쓴 의미를 잘 모르겠군요.

다른 집들은 진짜 소머리를 안쓰나요?

작년에 화담숲 들렸다 왔을때도 그랬었는데 번호표를 뽑을만큼 손님들이 많은 집입니다.

원래 원조로 치는 집은 최미자소머리국밥인데 이집도 인기가 대단한 집인가 봅니다.

국밥과 수육만 있는 단일메뉴의 집인데 가격이 저렴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육 작은 것 한접시 하고 소머리국밥 보통으로 주문 합니다.

김치와 깍두기의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국밥집에서 이런 반찬이 맛 없다면 빨리 문을 닫아야겠죠? ㅎㅎㅎ

두툼 하면서도 잡내없이 아주 부드러운 질감이 마음에 듭니다.

우설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들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낮이지만 이런 안주에 한잔 안 할수는 없고 ㅎㅎㅎ

요즘 심한 감기로 근 열흘째 술을 못 마셨는데 이러다 술 끊는거 아닌지 모르겠군요 ㅠㅠ

이번에는 국밥을 먹어 봅니다.

뽀얀 국물속에 큼직하게 썰은 파가 듬뿍 들어 있고 내용물도 충실 합니다.

역시 잡내없이 깔끔한 국물맛이 좋은데 속을 풀어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하겠더군요.

절반쯤 먹다가 양념다대기도 풀어 넣어 먹어 봅니다.

조금은 맹숭맹숭하던 심심한 맛의 국밥이 얼큰하고 간간하게 바뀌니 그것도 좋으네요.

땀방울이 송송 맺히기 시작 하는데 이미 그릇은 다 비워졌군요.

곤지암 구일가든

곤지암을 대표하는 소머리국밥집 중 하나로 상당히 괜찮습니다.

곤지암에서 어느 집으로 갈까 망설여지실때 한번 가 보세요.

상당히 맛있게 잘 하는 집입니다 ^^*

곤  지  암    구    일    가    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555-91 ( 광여로 4번길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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