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맛집 산본인도레스토랑 산본 긴자
세계4대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인 인도는 다양한 향신료를 이용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심심치 않게 인도 레스토랑을 찾아 볼 수가 있지만 인도 레스토랑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자리 잡은지는 얼마 안됐지요.
노병이 거주하는 군포 산본 지역에 유일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인도레스토랑 긴자를 아주 오래간만에 찾았습니다.
산본 긴자 레스토랑은 산본중심상가 이마트 대각선방향 한솔프라자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층에 신선설렁탕,지하에 중고서적을 취급 하는 알라딘이 있는 건물인데 간판이 높은 곳에 있어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노병이 블로그를 시작한 2010년 3월에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으니 무려 8년 여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그사이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 되었었군요.
오너셰프인 이쟈스 아메드씨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월드컵을 보러 한국에 왔다가 정착한 후
2009년에 산본중심상가 지금의 자리에 인도레스토랑 긴자를 오픈하고 10년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도 원래 인도였다가 종교적인 이유로 분리 독립하여 동파키스탄은 방글라데시,서파키스탄은 파키스탄이 됐지요.
긴자라는 상호가 일본어 긴자(銀座)와 같아 일본식당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긴자는 아메드씨의 네쨋딸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분위기가 깔끔 하면서도 인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긴자 레스토랑
벽에 걸린 TV에서는 인도 방송이 실시간으로 위성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밥,빵 같은 식사류와 샐러드,커리,바베큐,음료 이 정도 입니다.
각각의 메뉴 밑에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메뉴 뒷쪽에는 메뉴번호에 맞춰 사진도 있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노병 일행은 세명이였었는데 세트메뉴(2인,35,000원) 하나와 새우볶음밥인 프로운 비리야니(10,000원)를 주문 합니다.
먼저 세트메뉴에 있는 샐러드와 커리, 난 그리고 밥이 나옵니다.
각종 신선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 커리,탄두에서 구워 낸 인도의 전통빵인 난 그리고 밥이 나왔습니다.
커리는 치킨,소고기,양고기,해산물,야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양고기 커리로 선택을 했습니다.
노병은 오래전 중국에서 거리표 양고기를 먹고 나쁜 추억이 있어 양고기를 안먹었었는데
긴자 처음 왔던날 이집 사장이 양고기 커리를 강력 추천하기에 마지못해 먹었다가
냄새 전혀없는 맛있는 커리를 먹고난 후 지금은 양고기 매니어가 됐습니다.
싱싱한 왕새우를 야채와 함께 볶아 만든 볶음밥 프로운 비리야니
그런데 쌀이 우리가 먹는 쌀로 만든게 아니고 인도 현지쌀인 바스마티라이스로 만든거라 맛이 조금 생뚱맞습니다.
쌀알이 길쭉한데 쌀을 볶은후 다시 쪘는지 밥의 식감이 찰진 우리밥과 전혀 다른데 칼로리는 아주 낮다더군요.
인도 정통의 각종 향신료에 하룻밤을 숙성 시킨 치킨을 인도전통화덕 탄두에서 구워낸 바베큐 탄두리치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하면서 살짝 매콤하던데 검게 보이는 부분이 탄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노병이 좋아하는 다리 부분이면 좋았을텐데 가슴 부위라 그런지 조금은 퍽퍽한 느낌이 들더군요.
후식으로 나온 인도전통홈메이드 야쿠르트인 라씨인데 블루베리,망고,딸기로 각각 다릅니다.
원래 세트메뉴 2인분 짜리를 주문해 두개가 나와야 하는데 세개를 주신 사장님은 센스쟁이 ㅎㅎㅎ
참고로 산본 긴자 레스토랑은 술 종류는 판매하지 않아 맥주나 와인도 없습니다.
거구의 이 남자분이 이집 주인인 이쟈스 아메드씨
그 앞에 보이는 향신료들은 아메드씨가 본국에 가서 직접 가지고 온다는 천연향신료들입니다.
물론 일부의 향신료는 이태원 등 국내에서도 조달 한다고 하던데 하여간 두루두루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산본 긴자
군포 산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아주 잘하는 인도레스토랑 입니다.
주인의 종교적 신념으로 주류를 만날 수 없는게 노병에게는 흠 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비교적 잘 만드는 인도요리 한번 드셔 보시려면 산본 긴자 한번 들려 보시지요.
산본맛집,산본인도요리맛집으로 강추 ^^*
산 본 긴 자
군포시 산본동 1136 ( 산본로323번길 16-31 ) 한솔프라자 4층
0 3 1 - 3 9 2 - 2 2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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