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양,군포,의왕

금정역술집/금정역주점/금정역전집/금정역 홍길동전



                                                                                    금정역술집 금정역주점    금정역 홍길동전



한동안 전(煎)집들이 무척 많이 유행을 하다가 어느날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추더군요.

금정역 앞에도 많을때는 대여섯군데 이상 전 전문집들이 있더니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비 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한잔 하기로는 전 만한 안주감도 드문데 조금은 아쉬웠었죠.

그런데 몇달전에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집이 하나 생겨 그간 서너번 들려 봤습니다.

(인근에 동명의 전집이 하나 있었는데 반년전쯤 문을 닫았습니다)







금정역 홍길동전은 금정역 먹자골목 독도참치에서 산본시장 방향으로 올라 가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지면서 바로 있습니다.

예전에 금정포차가 있던 자리인데 그간 두번 정도 주인이 바뀌었지요.

병어조림 잘하던 금정포차가 그립네요.









가게는 전형적인 소규모 상가로 테이블 6~7개 정도 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가게는 상당히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전집이지만 다른 종류의 안주들도 꽤나 많이 있습니다.

지평막걸리도 있는데 막걸리는 별로 노병 타입이 아니라서 ㅎㅎㅎ











최근에 나오는 기본찬인데 딱 노병이 좋아 하는 스타일 입니다.

날씨에 따라 국물은 바뀌는데 따끈한 콩나물국부터 시원한 오이냉국까지 주인 마음대로 ....





전을 찍어 먹을 양념장 모습

모양새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개업 초기 처음 이집에 들렸을때 먹어 본 육전입니다.

고진교 열렬신도인 노병이 전중에서 육전을 좋아 하는건 당연한 일

보통 육전은 우둔살을 이용해 만드는데 이집 육전은 글쎄요 ....

잡내없이 고소하고 괜찮기는 한데 조금 질긴 느낌이 ....











위 사진은 두번짼가 갔을때 주문했던 동태전1/2에 동그랑땡 1/2

바로 부쳐와서 그런지 동태전이나 동그랑땡 다 비교적 괜찮습니다.









이건 최근에 갔을때 먹어 본 모둠전

동태전,동그랑땡에 두부전,호박전,소시지부침,깻잎전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김치전은 별도로 따로 가져다 주는데 바삭하고 생큼하니 맛있게 잘 부쳐 왔더군요.









먹태를 꼭 먹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 주문해 본 먹태

대부분 질기고 뻣뻣한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금정역 홍길동전

간단하고 편안하게 한잔 하기에 아주 좋은 금정역술집입니다.

노병이 전집의 최고봉으로 치는 사당동 전주전집하고 비교 하기는 그렇지만

금정역 일대에서는 이만한 전집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가볍게 한잔 하시려면 한번 찾아가 보실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 ^^*







금  정  역    홍    길    동    전


군포시 산본동 259-1 ( 군포로 745번길 23 )

0 1 0 - 9 4 3 4 - 4 7 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