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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옹진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백령도두무진/백령도두무진장산곶횟집


                                                         인천옹진대청국가지질공원  백령도 두무진    백령도 장산곶횟집




 인천옹진백령대청지질공원 인증 기념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얼마전에 다녀온 백령도 포스팅을 이어 갑니다.

전에 백령도 여행을 대충 요약해서 간단하게 올리면서 식당 두곳은 별도로 올리겠다고 드린 약속 이행분입니다.

먼저 백령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광의 두무진을 다시 한번 보시고 같이 회에 한잔 하실까요? ㅎㅎㅎ



























백  령  도    두  무  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자연 명승 옹진 백령도 두무진은

수억년 동안 파도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조각한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4 Km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줄줄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두무진(頭武津)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주로 사암과 규암으로 되어 있고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코끼리 바위,장군바위,신선대,선대암,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한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선대암은 1612년 조선조 광해군 시절에 백령도로 귀양 온 이대기(李大期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백령지에 소개했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곳이기도 한데 1997년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두무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두무진 포구에 있는 장산곶횟집으로 가 봅니다.

이집 상호인 장산곶은 몽금포타령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이곳 백령도 두무진에서 바라 보이는 황해도 용연군에 있습니다.

효녀 심청이 임당수(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 전래소설 "심청전"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잘 안 찍히기는 했지만 수족관 안에 각종 생선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눈에 확 띄는게 있었는데 노래미(놀래미)가 꽤 많이 있더군요.

노병이 여수에 있는 노래미 식당에서 노래미를 먹고 난 후 노래미를 너무 좋아 합니다.

참고로 노래미에 대해 조금 알아 볼까요?


노래미는 횟대목 노래미과의 바닷물고기로 지방에 따라

노르매,노랭이,놀레기 놀래미,노래기,황석반어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

노래미의 육질은 고소하고 단단하며,뼈에서 우러 나오는 국물맛이 산뜻하고 담백하다.

노래미 중에서도 보리가 익을 무렵 잡은 보리 노래미를 최고로 친다.

노래미는 회로 먹어도 좋다.









식당이 밖에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1층,2층 모두가 꽉 차 있더군요.

대부분 단체 관광객들로 보이는데 하여간에 꽤나 많습니다.

2층에서 먹었는데 밖으로 바로 두무진포구가 보입니다.





몽땅 자연산만 있습니다.

하긴 이런 곳에서 양식 물고기를 쓰면 운송비가 더 들겠죠? ㅎㅎㅎ

가격대는 크게 비싸게 보이지는 않던데 참고로 우리가 먹은건 1인 25,000원으로 주문 했었다더군요.







삶은 소라가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가볍게 안주 삼아 먹었는데 쌉쌀하니 좋습니다.







자연산 해삼과 가리비로 만든 해산물모둠도 나왔습니다.

해삼이나 가리비나 둘 다 너무 신선하고 좋더군요.

해삼이 어찌나 꼬들거리는지 식감 최고네요.













메인회는 우럭과 노래미로 나왔습니다.

역시 자연산이라 신선해서 그런지 회가 우리 동네에서 먹는 것 하고는 전혀 다르네요.

물론 백령도 바닷가에서 먹는 회라 느낌이 달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잘 먹었습니다.

위에서 노래미 설명 드리며 보리 노래미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때가 거의 그 즈음이 아니였나 싶더군요.









 노래미 구이도 가져다 주는군요.

노래미회나 탕은 먹어 봤지만 구이는 처음 먹어 봅니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노래미를 튀기듯 구워왔는데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거 제주 옥돔보다 맛있는데요? ㅎㅎㅎ







식사를 위한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맛이 상당히 좋아 세번이나 리필 했어요 ~~~











우럭과 노래미로 만든 매운탕도 나왔습니다.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로 만들었나 했더니 통채로 넉넉하게 주는군요.

워낙 우럭이나 노래미가 탕으로 훌륭한 재료다 보니 이 매운탕도 예술입니다 ㅎㅎ



백령도 두무진포구 장산곶회집

자연산 횟집인데도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다른 집은 못 가보고 쓰는 포스팅이니 비교 하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이라면 백령도 횟집들 중 상위에 속하지 않을까 싶군요.

백령도 가셔서 자연산회 한번 드셔 보시려면 장산곶횟집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백  령  도    장    산    곶    횟    집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1048-116 ( 두무진로 5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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