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설렁탕맛집/군포설렁탕맛집/명불허전의최고설렁탕/군포식당

                                                                                   안양설렁탕맛집 군포설렁탕맛집    군포식당

노병이 한달 동안 혼밥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미국 딸네를 한달 동안 다녀 왔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인천국제공항에서 집사람을 픽업하고 집으로 가다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뭘 먹고 갈까 했더니 역시 예상대로 군포식당을 가자고 하는군요.

노병 모친부터 주원이까지 모두가 군포식당 광팬들입니다.

2019년 1년간 다녔던 군포식당 포스팅입니다.

군포식당은 군포역 인근 우리은행 사거리 우리은행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1959년에 문을 열어 벌써 만60년 환갑이 된 집인데 군포역 앞에 있다 이곳으로 옮긴지도 40년이 넘었습니다.

노병은 어려서 군포역 시절부터 다녔으니 이집 다닌지 50년이 훨신 넘었습니다.

(1년이 넘는 세월의 포스팅이라 낮,밤과 각기 다른 계절이 들어 있습니다 ^^*)

밑에서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겠지만 백파 홍성유 선생님 선정 맛집입니다.

2019년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집이고 설렁탕으로는 전국구 최상위권에 들어갈 집이지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오후 3~4시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1층은 테이블로 되어 있고 2층은 온돌방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1층에는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1인용 좌석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맛집 책의 선구자격이신 백파 홍성유님의 한국 맛있는집 666 (1987 )에 실린 집입니다.

이책에 백파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면 어느날 우연히 이집에서 설렁탕을 먹었는데 그맛이 너무 좋아

전국에 있는 별미 맛집들을 책자로 소개하면 좋겠다라는 힌트를 준 집이라고 하셨더군요.

젊어서 노병 이책 읽고 꽤나 돌아 다녔었지요 ㅎㅎㅎ

특히 군포식당은 박정희 대통령이 다닌 국밥집으로도 유명 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집을 창업하신 할머니께서 카운터에 앉아 계셨는데

요즘은 건강이 안 좋으셔서 가게는 못 나오시고 그냥 집에 계시다고 하더군요.

가격대가  살짝 놓은 집입니다.

하긴 요즘 유명 냉면집 가면 냉면 한그릇도 만원 넘어간지는 한참 됐지요.

한우양지설렁탕 보통과 특의 차이는 들어가는 고기의 양 차이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토렴 방식으로 나오지만 특은 내용물이 많다 보니 밥이 따로 나오지요.

금년 언젠가 어머니 모시고 가서 먹었던 한우양지수육

잡내없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적은게 늘 아쉽습니다.

적게 걷고 많이 걸었던 어느날 먹었던 보쌈 제육

이집 설렁탕에 돼지고기는 안들어 가는데 하여간 있습니다.

소주 한잔 하기에 좋아 가끔씩 안주로 주문해서 먹곤 합니다.

탕의 맛을 좌우하는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군포식당의 깍두기와 김치는 설렁탕에 최적화된 맛입니다.

토렴식으로 나오는 군포식당의 한우양지설렁탕 보통 입니다.

한우 사골과 잡뼈를 푹 삶아 기본 국물을 만든 후 양지를 넣어삶아 만든 설렁탕입니다.

양지 이외의 고기는 쓰지를 않아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감칠 맛이 납니다.

프랜차이즈에 익숙한 젊은 분들은 간혹 꼬리하다며 불호 하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노병의 입맛으로는 제대로 만든 정통 설렁탕의 최고봉 입니다..

노병이야 자주 먹어 더하겠지만 하여간 참 좋은 집이지요.

이집에서 반주만 안하면 늘 완탕입니다.

전에는 반주 하고도 완탕을 했는데 요즘은 힘들어요.

맛있는 음식에 술이 안 따라다니면 무슨 맛으로 음식을 먹느냐라는게

노병의 생각이였었는데 새해에는 반주도 좀 줄여야 하나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ㅎㅎㅎ

설렁탕맛집 군포식당

노병 입맛으로 보면 설렁탕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맛집 중 하나입니다.

제대로 만드는 옛날식 정통 설렁탕 맛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군    포    식    당

군포시 당동 748-22 ( 군포로 556번길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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