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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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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딩 절친과 낮술 한잔 하기로 하고 정오 전에 산본역에서 만납니다.

산본중심상가에서 한잔 하렸더니 예정했던 곳이 어느 단체에서 독차지해 버리는 바람에

긴급히 방향을 수정해 금정역 앞에 있는 노병 단골집인 강화밴댕이로 가 봅니다.

금정역 앞에는 노병 단골집이 5~6 군데 정도 있어 늘 큰 문제 없습니다 ㅋ









강화밴뎅이는 금정역 먹자골목 초입 독도참치에서 산본시장 방향으로 3~400m 정도 올라가 우측에 있습니다.

밴댕이가 주력 메뉴인데 요즘은 각종 활어회도 취급을 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오늘은 작년 하반기에 들렸던 종합편입니다 ㅎㅎㅎ







전에 없던 수족관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수족관 안을 보니 광어,우럭,도미, 방어 등 활어들이 많이 있더군요.





낮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대부분 사장님 혼자 영업을 하십니다.

어쩌다 한 두팀씩 손님들이 들어 오는데 낮술 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죠.


















가게 규모에 비해서는 메뉴가 너무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주 메뉴 몇가지 빼고는 안되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밑반찬들입니다.

밴댕이 뼈튀김과 돌게장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이날은 사장님 추천인 방어(30,000원)로 주문 합니다.

대방어는 아니지만 싱싱하니 아주 좋더군요.













방어회가 나왔습니다.

두사람이 먹기에는 엄청난 양입니다.

제철을 맞은 방어라 맛도 아주 준수 합니다.

단골이라고 조금 많이 주신 것 같던데 다른 분들에게도 이렇게 주는지는 글쎄요 ㅎㅎ







방어 대가리 구이도 주십니다.

아주 잘 구어다 주셔서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를 얼마쯤 덜어 가시더니 초밥도 만들어다 주시는군요.

사실 노병은 단골이기도 하지만 블로그에 가게 소개를 잘 해줘서 고맙다고 늘 잘 해 주십니다.

이집 사장님 전에는 인천에서 상당히 큰 일식집을 하셨다던데 일흔이 넘으셨어도 아주 정정 하십니다.









이건 며칠전 카페 회원들과 역시 낮에 점심을 먹고 2차로 들려

배가 불러 그러니 광어회 조금만 주세요 했더니 내 주신 광어회 20,000원 어치

거기다 병어회도 조금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로 배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ㅋ

혹시 이집 가셔서 왜 우리는 그렇게 안해 주세요 하시는분은 바보

그럴땐 살짝 노병 찬스 한번 써 보세요.

또 압니까? 뭔가 더 주실지? ㅎㅎㅎ










이건 전에 블친 全巖人님과 들렸을때 먹었던 가오리찜

남원집과는 조리 방법이 조금 다른데 이집 가오리찜도 아주 괜찮습니다.













역시 全巖人님과 먹었던 병어조림(30,000원)

병어조림 전문집이 아니다 보니 재료에 따라 조금 기복은 있지만 대체로 맛있습니다.



금정역 강화밴댕이

주력 메뉴인 밴댕이는 물론이거니와 나머지도 괜찮습니다.

오랜 경륜을 갖고 계신 오너쉐프가 직접 조리를 하는 좋은 집이지요.

금정역 쪽에서 한잔 하시고 싶으시면 들려 볼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금  정  역    강    화    밴    댕    이


군포시 산본동 236-16 ( 군포로 745번길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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