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중국집/오형제손짜장김포점

                                                                                      김포 중국집    오형제손짜장 김포점

지난달 어느 화요일

주원이 데리고 일산 코스트코에 들렸다 20분을 달려 일산 킨텍스 맞은편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가게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는게 뭔가 싸하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한달에 두번이라는 휴일날이더군요.

하는 수 없이 김포로 돌아 오면서 주원이에게 돈까스 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했더니 짜장면을 먹겠다는군요 ㅎㅎㅎ

그래서 전에 주원이 데리고 가끔씩 들렸던 장기동 중국집을 갔더니 그곳도 휴일 ㅠㅠ

무슨 화요일 휴무가 이리 많은건지 ㅎㅎㅎ

그래서 식당 찾아 장기동 일대를 헤매는데 길건너에 커다란 간판이 하나 눈에 띕니다.

어머어마하게 큰 간판에 35년 전통 3대 수타라고 쓰여 있는 오형제손짜장이라는 집 간판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업소도 상당히 크던데 그러고보니 전에 검색하다 한번 본 기억이 있는 집이로군요.

김포중식맛집으로 꽤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쓴걸 본 기억이 나서 얼른 차를 돌려 가 봅니다.

중식 좋아하는 노병,그렇지 않아도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고 벼르던 집이였었거든요 ㅎㅎ

헤매고 다니다보니 오후 2시가 거의 다된 시간이라 손님들은 많지 않더군요.

분위기나 가게 색깔은 전형적인 중국집 모습 입니다.

메뉴를 보니 요리부는 여느 중국집과 비슷한데 식사부에 묘한게 보이는군요.

손짜장과 짜장밥 앞에 특허가 붙어 있어 이채로운데 짜장도 특허가 있나 봅니다.

어느 집을 가든 주원이 때문에 혹시나 싶어 매운맛 여부를 물어 보는데 이집 짜장들은 매콤 하답니다.

안 맵게 해 줄 수 없냐고하니 다 미리 볶아 놓아 어렵고 손쟁반짜장은 안맵게 따로 볶아 준다더군요.

그래서 손쟁반짜장 2인분에 등심 탕수육 작은걸로 하나를 주문 합니다.

오형제가 만드는 온가족의 차이니스푸드

기대를 해 봅니다.

기본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이외에 무채와 단무지무침도 나오는군요.

추가 반찬은 셀프여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등심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 외에도 연근,피망,파프리카,각종 야채 등 비쥬얼 갑입니다.

문제는 노병이 주문을 하고 손을 씻고 왔는데 그 사이에 벌써 탕수육이 나온거죠.

나중에 사진에 찍힌 사진에 잇는 시간을 체크해 보니 주문해서 나오는데 딱 3분이 걸렸네요.

중국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저렴한게 탕수육이라 만드는게 쉽다고 생각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집에서 제일 만들기 어렵고 힘든 것 중 하나가 또한 탕수육이라는걸 알고 계시는지요.

고기를 자르고 옷을 입히고 초벌로 한번 튀긴 후 다시 한번 튀기고 소스 만들고 ~~~

이걸 3분에 만든다는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방법은 하나있죠. 미리 만들어 놓는 것 ^^

당연히 바삭함도 없고 고기는 질기고 맛은 별로 없습니다.

손님이 많고 주문이 계속돼서 회전이 빠르면 혹시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지요.

음식을 만드는건 정확해야지 편법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동네 중국집들 엉망으로 바뀐게 이런 일들 때문이죠.

사실 이런 포스팅은 하기가 싫지만 이 경우는 그냥 넘어가기가 좀 그렇더군요.

이 집을 위해서도 그렇고 이집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특히나 주원이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쟁반 짜장도 별로였습니다.

이집 간판 메뉴인 특허손짜장을 안 먹은 노병도 문제지만 그래도 ㅠㅠ

상당히 간이 세고 뻑뻑해서 아무리 시장 했어도 먹기가 좀 그렇더군요.

다만 면은 수타면이라 그런지 그래도 좋은 편이였어요.

나오며 보니 유명한 분들 싸인이 많더군요.

아이스캔디와 사탕류는 유료입니다.

오형제손짜장 김포점

중화요리 특허짜장 수타전문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쓰셨으니 이날만 조금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오형제가 한다는데 가게는 수도권에 10개가 있군요.

노병은 이날 집사람에게 ㅎㅎㅎ

오    형    제    손    짜    장    김  포  점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176 ( 김포한강4로 365 )

0 3 1 - 9 8 5 - 0 6 0 6

나오며 보니 바로 옆에 전국5대치킨집으로 유명하다는 한성치킨이 있더군요.

최근에 이곳으로 옮겨왔다는 한성치킨을 안지는 꽤 오래 됐는데 와보기는 처음입니다.

중국집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반반치킨으로 포장해와 집에서 먹어 봅니다.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에 이집가서 한번 더 먹어보고 자세히 하렵니다.

유명한 집은 다 유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