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맛집] 냉이향이 그리운 추억의 부대찌개 .... 석기정

 

 

 

노병이 참으로 오래전부터 다니던 추억의 부대찌개를 소개합니다.

SINCE 1981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제 기억에 훨씬 더 오래전부터 있던 집입니다.

 

 

 

 

 

 

원래 맞은편에 잇었는데 몇년전 이자리로 이전 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간판이고 장식이고 전통의 명가와는 다르게 만들어 놨네요.

이런게 어색하게 보이니 노병도 변화에는 많이 인색한가 봅니다.

 

 

 

 

 

 

 

주방도 오픈형으로 되어 있고 깔끔 합니다.

 

 

 

 

 

 

 

메뉴 사진이 크게 안 찍혀서 주문서를 ....

이집은 부대찌개 말고도 곱창찌개도 유명한데 반반 섞어도 줍니다.

곱창부대찌개 보다는 섞어요 하면 알아 듣습니다.

이날도 섞어로 주문 ....(곱창은 한우 곱창입니다.)

 

 

 

 

 

 

 

 

 

 

밑반찬 입니다.

알타리 무김치가 맛있더군요.

 

 

 

 

 

 

 

 

드디어 섞어찌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위에 왠 쑥갓이 ?

 

 

 

 

 

 

 

참고로 먼저 갔을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보이는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제목 보고 눈치 채셨겠지만 냉이입니다.

 

이집 부대찌개는 은은한 냉이향이 진짜 별미였던곳이거든요.

종업원에게 물어 보니 요즈음 냉이가 많이 비싸서 쑥갓을 넣는다네요.

이런 댄장 (로보님 전매 특허를 도용해 죄송)

 

아무리 비싸고 귀하다 해도 이집 고유의 맛을 포기 하다니 ....

이집 원래 할머니가 계셨으면 택도 없을일 같은데 아마도 2세로 넘어 가서 벌어진일 같네요.

 

 

 

 

 

 

 

 

 

 

냉이가 빠지기는 했어도 제 입맛으로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집을 좋아 하는지도 모르죠.

곱창을 싫어 하시는 분은 그냥 부대찌개 드시면 되지만 가급적 섞어를 드셔 보세요.

 

 

 

 

 

 

 

 

먼저 라면을 먹습니다.

원래 저는 이런데다 라면 사리 잘 안 넣어 먹는데 무서운 마나님 때문에 ㅠㅠ

 

 

 

 

 

 

 

 

 

 

밥은 먹기 편하게 대접에다 가져다 줍니다. 무한 리필이구요 ....

냉이 때문에 속은 상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도 다시 냉이 넣는날이 오겠죠?

 

 

 

 

031-446-6426

 

 

요즈음 체인으로도 내주는 모양인데 한세대 옆 LG아파트 앞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