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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만해문학박물관/인제돌바우식당

                                                                                   만해문학박물관 인제 돌바우식당

 

 

 

한용운(韓龍雲)

1879 충남 홍성 출생 1944 서울에서 사망

일제강점기 불교계에 혁신적인 사상을 전하고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승려이자 시인,독립운동가

본관은 청주,자는 정옥(貞玉),법명은 용운,법호는 만해이며 유년 시절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1918년 불교잡지 <유심>을 창간하고 계몽적 성격의 글을 발표했다. 1919년 3.1 운동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했으며, 일제에 체포되어 3년형을 받았다. 1925년에는 한국 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 <님의 침묵>을 펴내어 민족의 현실과 이상을 시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이후 조선

총독부와 마주보기 싫다며 북향으로 지은 성북동 집(심우장)에서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DMZ 탐방에서 들렸던 인제 만해마을 만해문학박물관입니다.

 

 

 

 

만해마을은 한국문학에 우뚝 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치열한 오도(悟道)의

수행공간이자 시집<님의침묵>을 집필한 백담사를 배경으로 2003년에 조성된 곳입니다.

만해의 저서,유품,연대,주제 별로 본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 전시장인 만해문학박물관을 

비롯해서 일반인을 위한 가족호텔,각급학교 기관,단체,연수,세미나를 위한 숙소와 식당

강당등이 있는 문인의 집,설악관,금강관,원목으로 꾸며 나무향과 커피향이 좋은 쉼터

책과 음악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만해문학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만해문학박물관은 한국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이자 불교의 대선사,민족운동가로 일제강점기 암흑시대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민족혼을 불어넣어 주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성과 자유사상,

진보사상,민족사상을 높이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세워진 인제 만해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층 상설전시실과 2층 기획전시실은 주변의 정경과 외부공간이 함께 전시공간을 이룹니다.

박물관 입구 로비의 벽면으로부터 '만해연대기'와 만해의 친필인 

풍상세월 유수인생(風霜歲月,流水人生)을 만나게 됩니다.

 

풍상세월 유수인생 

비바람 불고 서리 내리고 눈보라 치는 세월이 오고가도

           인생은 속절없이 흐르는 물과 같이 그렇게 흘러간다.

 

 

 

전시실에는 만해의 시집 <님의침묵><유심><조선불교유신론>을 비롯해서 만해의

 친필 서예와 작품집,'연보로 본 만해 한용운'과 주제로 본 '만해 선사의 삶'등의 패널이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께서는 주로 조선일보를 통해 문학활동을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요즘 조중동을 토착왜구라고 몰아 붙이는 세력들에게

진정한 독립투사이셨던 선생님이 어떻게 보일까 두렵습니다.

 

 

일제 시대 조선일보는 많은 문학인들의 산실이었다고 하는군요.

만해선생님을 비롯해서 채만식,계용묵 등 수많은 문인들이 조선일보를

통해 문학활동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 시대를 겪어 보지도 않고 함부로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하는 말들을 쓰는 일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일보 1929년 1월1일 새해에 게재 되었던 조선청년에게 고함

비록 나라를 잃고 사는게 많이 힘들지만 그렇기에 청년들이 할 일이 너무 많다는

만해 선생님의 가르치심은 헬조선을 외치는 현세의 젊은이들에게 큰 교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오다보니 만해 선생님의 동상이 안을 바라보며 반대로 서 있습니다.

 '님은 갔습니다'를 애달프도록 가슴에 안고 떠나 가시나 봅니다.

 

 

만  해  문  학  박  물  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830 ( 만해로 91 )

0 3 3 - 4 6 2 - 2 2 1 3

 

 

점심은 인근에 있는 돌바우식당이라는 곳에서 먹습니다.

휴게소를 겸하고 있는 곳이라 주차하기도 좋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황태덕장이 있는 용대리에 있는 식당이라 황태에 관한 한 퀄리티는 보장이겠죠?

강원도 최상의 맛이라는데 그거야 먹어 보면 알일이구요 ㅎㅎㅎ

 

 

 

 

휴게소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상당히 큰 대형식당입니다.

좌식과 입식 좌석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마음에 듭니다.

요즘은 입식이 좋지만 아기가 있을때는 좌식이 좋더군요 ㅎㅎㅎ

우리 일행은 황태구이정식(12,000원)으로 통일해서 먹습니다.

 

 

 

 

 

 

황태구이정식 4인분입니다.

두사람당 황태구이 한 판과 황태국 한 뚝배기가 나옵니다.

참나물,취나물,생고추냉이나물 무침 등 밑반찬들이 생각외로 아주 좋습니다.

황태구이나 황태해장국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속초 오가는 길에 들리시면 좋겠더군요 ^^*

 

 

 

인  제    돌  바  우  식  당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08-7 ( 미시령로 985 )

0 3 3 - 4 6 2 - 2 6 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