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영종도 황해칼국수 2호점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2호점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데리고 양가가 무의도로 바람을 쐬러 떠납니다.

무의도로 건너가기 전 점심을 먹고 가려고 들렸던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집사람도 좋아하는 곳이라 가끔씩 들려보는 곳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가 봅니다.

 

 

황해해물칼국수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용유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 1호점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민감한 시기인지라 좁은 1호점보다 넓은 2호점으로 갑니다.

1호점과 2호점은 1~200m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걸어서 가도 2~3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1호점에 비해 상당히 크고, 넓은 주차장도 있고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상당히 큰 집인데도 점심시간대나 주말에는 오래 대기하기도 하는 집입니다.

이날도 11시 조금 지나갔는데 1 / 3 정도 손님이 있더니 나올 때쯤에는 거의 다 자리가 차더군요.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홀 모습이 많이 다르지요?

해물칼국수 하나만 하는 단일 메뉴의 집으로 한 그릇에 10,000원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그제야 조리를 시작한다는데 그래서 보통 15분 전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밑반찬은 늘 세 가지가 나옵니다.

칼칼한걸 좋아하면 고추절임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황해해물칼국수의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4인분을 한 그릇에 담아 왔는데 갈수록 양은 조금씩 적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처음에 갔을 때는 너무 배가 불러 다 못 먹었었는데 먹는 양이 줄어든 요즘 오히려 부족함을 느끼니....

그래도 전에 비해 그렇다는 이야기지 양이 아주 적은 건 아닙니다 ㅎㅎㅎ

북어(황태) 국물이 기본으로 거기에 동죽, 바지락, 새우, 굴 등이 들어 있습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아주 개운하니 맛있습니다.

 

 

 

 

싸우지 말라고 인당 한 개씩 가리비도 들어 있습니다.

가리비를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 별미인데 입맛 버리기 십상입니다 ㅎㅎㅎ

바지락이나 동죽도 충분히 들어 있어 같이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공깃밥을 달라고 해서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언제 가든지 잘 먹고 나오는 집이지요.

 

 

영종도 해물 칼국수 맛집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 보실만한 해물칼국수 맛집입니다.

오래전에는 거의 독보적인 집이었었는데 이제는 잘하는 집들도 많아졌지요.

인천국제공항이나 영종용유도 다녀 오시는 길에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을 집으로 추천 ^^

 

 

 

 

무의도 

 

 

 

 

식사 후 인근에 있는 무의도를 들려 봅니다.

무의도(舞衣島)는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고 하여 무의도라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에서 1.4 km 떨어져 있고

2019년에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인도 전용 연육교로 연결된 소무의도와 실미도, 해녀도, 사렴도 등의 부속 도서가 있으며

관광지로는 하나개 해수욕장, 실미해수욕장 등 2개의 해수욕장과

하루 코스의 등산로로 국사봉과 호룡곡산 등 1시간 내외로 등반이 가능한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SBS 인기 드라마였던 '천국의 계단' 등 수많은 영상 촬영지로도 유명한 영상단지가 있고

해상 데크로 유명한 무의도 해상탐방로와 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도 있습니다.

 

 

이 날은 코로나가 1단계로 완화된 때인데도 해상탐방로는 폐쇄되어 있더군요.

더 좁은 둘레길은 개방되어 있던데 이 역시 무책임한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아닌 듯싶습니다.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관할하는 수덕원이 가평, 안성, 연천 등 세 군데에 있는데 

금년은 코로나 핑계로 현재까지도 폐쇄되어 있습니다.

단계에 따라 일부만이라도 개방하는 등의 노력도 전혀 하지 않고 문만 닫아 놓으면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들 하는 건지 국민의 녹봉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야 할 겁니다.

 

 

 

 

 

 

 

 

호룡곡산으로 이어진다는 둘레길을 따라 제2 전망대까지만 걸어 봅니다.

주원이가 걷기에는 조금 어려운 길이였지만 그래도 잘 걸어 다행입니다.

제1 전망대를 거처 제2 전망대까지 대략 왕복으로 1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바닷가에서 잠시 갈매기하고도 놀아 보고 파도놀이도 즐겨 봅니다.

파도에 발이 빠져 젖었는데도 즐거워하며 노는 주원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ㅎㅎㅎ

 

 

 

황    해    해    물    칼    국    수    2 호 점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56 ( 마시란로 37 )

0 3 2 - 7 4 6 - 3 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