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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세종문화회관맛집 / 광화문 김치찌개맛집 / 광화문집

                                          광화문 김치찌개 맛집   세종문화회관 맛집      광화문집

 

 

 

항상 노병의 맛집기행을 성원해 주시는 블친님들

늘 부족한 제게 쏟아주신 사랑이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세상을 사는 지혜가 되었습니다.

2021년 신축년 설날을 맞아 늘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달 적게 걷고 많이 먹는날

이 날은 종로3가역 2번 출구에서 만나 인사동, 북촌, 경복궁, 광화문을 돌아봅니다.

한낮인데도 인사동, 북촌, 경복궁 할 것 없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리가 한산하더군요.

이런 상태로 쭉 가게 되면 금년 연말쯤에는 무슨 일이 있으려나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안동교회는 북촌 윤보선家 바로 앞에 있는 112년 된 교회인데 막내 여동생이 결혼을 한 곳이라 올려 봅니다.

 

 

경복궁은 국립 민속박물관이 있는 후문 쪽으로 들어갑니다.

중, 고등학교를 인근에서 다녀 학창 시절에 이 곳으로 많이 드나 들었었죠.

그 당시에는 지금 광화문 자리에 중앙청이 있어 이쪽이 정문이였었죠.

국립 민속박물관은 코로나로 패스

후문에서 거꾸로 들어가서 사진도 거꾸로 배치가 많습니다 ㅎㅎㅎ

 

 

 

경복궁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향원정(香遠亭)

지금 보수 공사 중이던데 가건물을 짓고 공사하는 걸로 봐서는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네요.

맨 아래 사진은 3년 전인 2018. 2월에  찍었던 향원정의 모습입니다.

 

 

 

건청궁(乾淸弓)과 집옥재(集玉齋) 일원

건청궁은 고종과 민비가 기거하던 곳이고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태원전(泰元殿) 일원

왕과 왕비가 죽으면 교외에 마련된 산릉에 시신과 관을 묻기 전에 빈전(殯殿)에 관을 모시게 되는데

태원전은 경복궁의 빈전으로 건립되었던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다가 2006년에 다시 복원된 곳이지요.

 

 

 

경복궁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멋진 건물 경회루(慶會樓  국보 제224호 )입니다.

침전인 강녕전 서쪽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외국 사신 또는 군신 간의 연회 장소이며, 임금은 올바른 사람을

얻어야만 정사를 바로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경사로운 모임이 있는 장소로 사용된 곳입니다.

 

 

 

근정전 ( 勤政殿 국보 제223호 )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 왕이 신하들의 조하(朝賀 : 조회의식)를 받거나

공식적인 대례(大禮) 또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궁궐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로

면적도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는데 신하들은 마당에 놓인 품계석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나라의 큰 행사에 사용됐던 근정전은 국가와 왕을 표현하는 상징물이었습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입니다.

광화문은 조선의 법궁(法宮, 正宮)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건춘문(建春門) 북쪽으로 옮겼다가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문루가 모두 소실되었고 그 후 1968년에 원래

위치에 옮겨졌으나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로 복원하고 위치도 정확한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가

2010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아 다시 복원한 것입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도 직접 앞에 가서 보긴 처음입니다.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서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주한 미군 철수를 외치는 인간들이 많이 있던데

테스 형, 세상이 정말 왜 이러는 거죠?

이게 진정한 민주주의라 그런건가요?

 

 

열불도 나고 술도 고파서 요기를 하러 들린 곳은 광화문에서 김치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광화문집입니다.

40년 넘게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입니다.

정신이 없어 그런지 간판 사진과 메뉴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ㅠㅠ

위치는 광화문역 8번 출구 건너길로 내려가다 유명한 화상 중국집인 동성각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아주 작고 좁은 그래서 조금은 답답한 집인데 그래도 미니 2층이 있어 보기보다는 조금 많이 앉습니다.

메뉴는 돼지김치찌개(밥 포함) 8,000원 제육볶음 (밥 별도) 10,000원 계란말이 5,000원

생두부 2,000원 공깃밥 2,000원인데 계란말이는 15년 전에도 5,000원 했는데 아직도 그러네요.

다만 김치찌개는 가격이 최근에 오른 모양이고 계란값이 너무 올라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더군요.

세명이 김치찌개 2인분에 제육볶음 , 계란말이, 생두부, 공깃밥 각 하나씩 주문하니 자연스럽게 메뉴 올킬 ㅎㅎㅎ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명절날과 그 다음날은 휴무랍니다.

 

 

 

 

김치찌개부터 불에 올려놓고 밑반찬들과 계란말이가 나옵니다.

생긴 모양새는 수더분하지만 계란말이 전문집답게 간이 딱 맞는 맛있는 계란말이입니다.

 

계란말이도 있으니 말아서 시원하게 한잔 마셔 봅니다.

이후에는 말지 않고 각 1병씩 ㅎㅎㅎ

 

 

 

잘 익은 김치와 대파에 두부와 두툼한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넣고 끓인 김치찌개가 참 좋습니다.

한참 식사 시간 때면 인근 사무실 젊은 분들이 줄을 서는 이유가 분명하게 있는 집이지요.

 

 

제육볶음도 뭉텅뭉텅 대충 썰은 돼지고기를 대충 양념해서 대충 볶아 왔습니다.

1인분이고 김치찌개가 있어 주방에서 볶아다 줬는데 이것도 안주 겸 식사용으로 괜찮습니다.

 

 

생두부도 맛있습니다.

김치와 같이 먹어도 좋고 제육볶음 양념 남은 것과 같이 먹어도 좋더군요.

아주 잘들 먹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맛집 광화문역 김치찌개 맛집 광화문집

각종 매스컴에도 여러 번 소개된 인근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로컬 맛집입니다.

큰 기대만 안 하시면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집이지요.

깔끔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 수도 있습니다 ^^*

 

 

 

광    화    문    집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42-2 ( 새문안로 5길 10-1 )

0 2 - 7 3 9 - 7 7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