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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 산 붕장어구이를 포장마차에서 ? .... 만남 실내 포장마차

 

 

 

역시 호계동 시리즈네요.

먼저 소개한 호계식당 근처에 있는 실내 포장마차입니다.

 

 

 

 

 

 

 

무슨 포장마차에 수족관이 있습니다.

 

 

 

 

 

 

 

 

 

꼼장어,붕장어 등 각종 해산물이 가득 합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생물 가격이니 더욱 그렇죠 ~~~

 

 

 

 

 

 

 

 

 

꼬막 입니다.

조금은 모자란듯 싶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산 꼼장어 양념구이

일반적인 구이의 개념 보다는 찌개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산 꼼장어라 그런지 아주 꼬들꼬들하니 맛있네요.

 

 

 

 

 

 

 

 

꼼장어를 먹은 후 밥을 볶아 먹기도 합니다.

이 맛 또한 괜찮군요. 먹어 보기 어려운거라 그런가요?

 

여담입니다만 대학 다닐때 친구와 부산에 놀러 갔다가 서면 로타리에서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전포동 쪽으로 가야 되는데 하나 옆길로 갔던 모양입니다.

길을 잘못 들은걸 알고 물어 물어 원래 목적지로 가는데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는겁니다.

자세히 보니 할머니 몇분이 풍로위에 적쇠를 놓고 무언가를 굽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어 봤더니 꼼장어라는 거예요. 꼼장어를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뱀을 너무 싫어 했던 저는 사실 미꾸라지도 싫어 했는데 장어 ~~~ 와

그래도 너무 냄새가 맛있게 느껴져서 한 적쇠에 50원이라는 거액(?)을 내고 친구와 둘이 여덟개나 ㅎㅎㅎㅎ

그렇게 맺은 꼼장어와의 인연이 벌써 40년이 다 돼 가는군요,

그때 그역은 부전역이었습니다.

요즈음은 그맛이 그립기는 해도 그렇게 해 주는집이 없네요. ㅠㅠ

 

 

 

 

 

 

 

 

 

이번에는 붕장어 구이 입니다.

붕장어는 흔히 아나고로 잘 알려져 있죠.

보통은 회로 많이 알려졌지만 구이나 탕도 엄청 맛있습니다.

탕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 여기서는 패스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양념을 해도 맛있지만 그냥 드셔도 담백하니 좋습니다.

깻잎에 싸서 드셔도 좋고, 그냥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생물이다 보니 엄청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이집 만만한 포장 마차가 아닙니다.

전남이 고향이신 두 부부가 하시는데 벌써 9년째네요

이집도 역시 가족같은 편한 분위기의 집입니다.

편하게 한잔,맛있는 안주와 같이 하실수 있는집이라 생각 되는군요.

 

 

 

천지유황탕 옆 제일은행 뒷길 투다리 바로 옆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