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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장어구이 맛집 / 김포 산속의집(장어)

                                                       김포 장어구이 맛집    김포 산속의집 (장어)

 

 

노병은 과학적인 사고 능력은 많이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은 좋으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역마살이 살짝 있어 인문 지리나 식도락은 조금 나은 편입니다.

길을 가도 안가본 길 위주로 자꾸 새길을 찾아다니고 식당을 가도 새 식당을 많이 찾습니다.

그렇다고 진보적이지도 않고 부지런 하지도 않고 재테크는 꽝입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니 김포로 와서도 안 가 본 곳들 위주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별로 인적이 많지 않아 보이는

곳에 있는 산속의 집이라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는데 산속에서 민물장어를 굽더군요.

이 집 말고도 두 집을 더 찾았는데 우선 산속의집부터 소개합니다.

3월 하순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 모시고 방문해 봅니다.

 

 

 

 

김포 장어구이 산속의 집은 김포 신도시가 있는 운양동에 있지만

주변은 아직 개발이 안되어 시골 냄새가 많이 나는 마을 야트막한 산자락에 있습니다.

운양역을 기준으로 하면 차로는 5~6분 정도, 도보로는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민물장어의 효능이 붙어 있습니다.

외진 곳인데도 개그맨 문세윤, 탤런트 이종남, 기성룡 선수 등 많이들 다녀 갔더군요.

 

 

 

 

 

 

식당이 상당히 큰 편이라 좌식, 입식 자리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3월 말쯤이라 그런가 손님은 몇 테이블 없더군요.

이런 큰 집은 단체 손님들이 와야 영업들이 될 텐데 코로나가 참 문제네요.

대신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니 그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답답하지 않고 좋습니다.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를 쓴다는데 장어 가격은 크게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즘 산지 국내 장어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데 시장 가격에 반영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화력 좋은 참숯불이 나옵니다.

불판도 깔끔해 보이는 피아노 줄 석쇠를 사용합니다.

 

 

 

 

 

 

 

 

 

산속의 집 밑반찬들입니다.

홍어, 육회, 전, 계란찜, 명이나물 장아찌, 파김치 등 내용도 괜찮습니다.

한정식 집도 아니고 장어집에서 20개 가까운 밑반찬이 나온다니 놀랍군요 ㅎㅎㅎ

밑반찬이 많이 나온다고 꼭 좋은 건 아니겠지만 야박한 집보다는 낫습니다.

거기에 추가 리필 셀프(일부 유료)이니 마음에 드는 밑반찬을 눈치 안 보고 가져다 먹으니 좋네요.

 

 

 

살이 통통한 장어를 2인분씩 초벌구이를 해서 갖다 줍니다.

그리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잘라주니 상당히 편하고 좋더군요.

 

 

 

장어가 두툼해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전에는 각 1인분이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는 남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다 먹어 치웁니다 ㅎㅎㅎ

 

 

 

장어구이를 먹으면 미니 장어탕(3,000원)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구수하니 영양만점의 보양식이지요.

 

후식 과일로 마무리를 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김포 장어구이맛집 김포 산속의 집(장어)

도심을 떠나 한적한 산속에서 먹는 장어구이도 나름 좋더군요.

김포에서 장어구이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곳에서 도보 5분 정도면 한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용화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포 용화사에서 김포한강조류공원길로 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돌아보기에 아주 좋은 곳들이지요.

 

 

 

 

 

 

김  포    산    속    의    집    장  어

 

김포시 운양동 950-16 ( 운양로 65번길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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