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러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던 노병인데
김포로 와서부터는 사돈댁과 자주 커피를 마시러 다닙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김포에는 상당히 큰 대형 커피숍들이 많은데
오늘은 김포시 양촌에 있는 글린공원(Gleen Park)이라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김포 글린공원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사거리 좌측에 보이는 스타벅스를 조금 지나 있습니다.
상당히 큰 카페로 김포에서는 수목원 카페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은 전혀 안해도 좋은 곳입니다.
한 대여섯번 정도 갔었을까요?
김포는 가 볼만한 카페들이 많아 한 군데를 집중적으로 가기가 어렵습니다.
아내와 안사돈이 좋아하시는 집 빼고요 ㅎㅎㅎ
글린(Gleen)은 스칸디나비아 방언으로 '구름 사이를 비껴가는 햇살'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처음에는 Green Park인 줄 알았었는데 Gleen Park네요.
그래서 그린공원, 그린파크라고 하지 않고 글린공원, 글린파크라고 부릅니다.
숲 속으로 소풍와서 편안하게 쉬는 느낌을 주도록 하는 컨셉으로 만든 카페라고 하는군요.
글린파크의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아이들은 동반 입장이 가능 하지만 반려 동물은 입장 불가 업소입니다.
현금을 쓸 수 없는 매장이라 카드만 통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출을 누락 시키는 탈세는 없을 클린 업소겠군요.
5,000원 ~ 7,000원 대의 커피, 음료수부터 각종 제과들 그리고 샐러드가 있습니다.
입장을 하면 먼저 자리부터 잡고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손님이 많은 집이라 한참 시간대에는 혹시 서서 먹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ㅎㅎㅎ
마치 식물원을 연상 시키는 듯한 2층으로 된 커다란 카페입니다.
하지만 김포에는 이 정도로 큰 카페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평상처럼 된 자리도 여러군데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즐기는 가족들을 많이 봅니다.
작은 폭포도 있고 물을 따라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친 자연적인 환경을 조성해 놓은 곳이라 연인보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요즘 무릎 때문에 2층은 거의 안 올라갑니다만 편하게 쉬기 좋은 공간이 많습니다.
카페에서는 습관이 안돼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노병이 좋아 하는 아이스 아메리카에 빵 한두 조각 먹으며 양가가 환담을 나눕니다.
친가에서는 아들 흉보고, 처가에서는 딸 흉보며 재미있어합니다.
두 집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는 주원이 칭찬하기 ㅎㅎㅎ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기 예뻐했다는 걸 주원이가 커서도 알까요?
이상 김포 수목원 카페 김포 글린공원 이야기였습니다.
김 포 글 린 공 원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937 ( 석모로 5번길 34 )
0 3 1 - 9 9 6 - 5 1 7 7
※ 매주 일요일은 그간 포스팅 못했던 여행기나 식당 이야기
또는 신변잡담 등을 쓰는 날로 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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