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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도산공원 / 삿포로 압구정점(일식)

 

 

지난 삼일절에 고교 동기생 여행동호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강남 도산공원에 모여 도산안창호기념관을 돌아본 후

인근에 있는 일식 전문점인 삿포로 압구정점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부부동반으로 참석 인원이 50명 정도 되는 모임이라 간략하게 포스팅 해 봅니다.

 

 

 

 

 

삿포로 압구정점은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정도 거리로

CGV 압구정점과 맥도날드 인근 I. S. A 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삿포로는 오래 된 프랜차이즈 일식집으로 같은 계열인 한식 체인 경복궁불고기와 함께 있습니다.

크고 작은 룸들이 많아 각종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곳인데 우리 일행들도 많은 인원 때문에

매번 장소를 잡느라 꽤 고생을 하는데 이번에는 삿뽀로 압구정점으로 모였습니다.

삿뽀로 압구정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고 휴무일은 없습니다.

바로 옆에 대형 주차장이 있고 2시간 무료에 발레비는 3,000원입니다.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4~5개의 룸으로 나눠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병이 자리한 곳은 10명이 들어가는 중간 정도 크기의 방입니다.

 

 

 

 

 

 

 

삿뽀로는 프랜차이즈기는 해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점심때에는 29,000원짜리 사모님 정식부터 시작을 하는데 강남 사모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네요 ㅎㅎㅎ

저녁에는 59,000원 짜리부터 시작이고 주말에는 4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일행은 인원이 많아 특별히 런치 스페셜 C 에 준하는 메뉴를 선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개 샐러드와 게살죽

인원들이 많고 음식 나오자마자 워낙 빨리들 집어 먹어 몇 가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노병이 블로그 하는 줄 아는 사람들은 잠시 시간을 주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시간을 안주지요 ㅎㅎㅎ

 

 

 

 

모둠회와 해산물 모둠

대형 일식집답게 퀄리티가 좋은 다양한 어종들을 맛 볼 수 있고 

양도 푸짐한 편이라 크게 부족함 없이 (우리 일행 기준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잘 숙성된 두툼한 회가 식감도 좋은 편이고 맛도 괜찮습니다.

이 집에서 제공하는 회 전용 묵은지도 인기가 많습니다.

 

 

 

 

 

 

생선초밥과 생선탕수, 생선 조림과 모둠튀김

튀김이 나왔으니 이제 식사만 나오면 되겠군요.

 

 

 

 

알밥과 생선맑은탕(지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동창들이 나이가 드니 확실히들 덜 먹는군요.

사방에서 그만 가져 오라고 난리들을 치는 걸 보니 나이 앞에는 항우장사가 없습니다 ㅎㅎㅎ

 

잘들 먹었습니다.

대마불사라는 말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대형식당답게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강남 일식 맛집 삿뽀로 압구정점

강남에서 모임이나 회식 등을 갖기에 적합한 가성비 좋은 대형 일식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사방이 환할 때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늘 헤어질 때는 아쉬움이 남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2차, 3차 다니더니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장면들이 되는군요 ㅎㅎㅎ

 

 

 

삿    뽀    로    압  구  정  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0 ( 압구정로 30길 51 )

0 2 - 5 1 4 - 7 7 6 7

 

 

 

 

 

이 날은 삼일절을 맞아 도산공원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도산공원은 노병이 1년이면 서너 번씩 들리는 곳인데 포스팅은 처음 해 보는군요.

공원 사진은 작년에, 도산안창호기념관 사진은 이번에 찍은 것들입니다.

 

 

 

 

 

곳곳에 도산 선생님의 말씀이 걸려 있더군요.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요즘 거짓으로 일관하는 일부 정치인들은 꼭 이곳에 와서 선생님 말씀을 가슴 깊이 담고 가야 하겠습니다.

 

 

 

 

공원 정면 안쪽으로 자리한 도산 안창호 선생남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입니다.

1973년 11월 10일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어 있던 도산 선생님의 유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묻혀 있던 부인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같이 옮겨와 이 곳에 합장하였습니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998년 11월 9일 도산 탄생 120 주년을 맞아 도산공원 안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위대한 지도자이며, 민족의 스승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이 보여준 그의 정신을 본받고자 도산안창호기념관을 설립하였습니다.

 

 

 

 

 

 

 

 

 

 

기념관에서 담당 문화해설가님의 안내를 받아  도산 안창호 선생님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은 1878년 11월 9일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하고

1938년 서울에서 별세하였고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다.

일제강점기 애국계몽 활동을 전개하고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로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1907년 신민회를 조직,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을 결성하였다. 1926년 상하이로 돌아와서 만주에 흩어진

군사 활동을 통일하여 대독립당을 결성하고자 했다. 그러나 민족운동의 이념과 노선이 통일되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1932년 4월 윤봉길의 폭탄투척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4년형을 받고 복역하다 가출옥했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다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병보석으로 나왔으나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도    산    근    린    공    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