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맛집/이촌역맛집/이촌동 스즈란테이

 

 

 

6월 첫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그곳에서 만나 한강 고수부지를 걸은 후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일단은 강남 방면을 향해 길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가다가 반포대교에서 보니 다리에서 분수쇼를 진행하고 있군요.

낮에는 12시에 시작해서 20분간 진행된다는데 마침 이 시간에 도착해서 잠시 분수쇼를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잠수교를 이용해 예정에 없던 이촌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 봅니다.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은 일본인 미타니 마사키(三谷正樹)씨가 운영하는 스즈란테이 이촌점입니다.

이촌점이라고는 하지만 문 연지 20년이 훨씬 넘은 집으로 이곳이 스즈란테이 본점입니다.

이 곳 이외에 발산역 인근에 직영점인 발산점이 있습니다.

발산점은 5년 전쯤 두 번을 가 본 기억이 나는데 이곳은 처음입니다.

 

 

스즈란테이 발산점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259

발산역맛집/발산역일식집/수요미식회일본가정식요리명가/스즈란테이 발산점

 

 

 

 

 

 

 

스즈란테이 이촌점은 이촌역에서 나와 이촌로 신용산초등학교 옆 로얄상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파리크라샹과 세븐일레븐이 있는 건물인데 간판이 크지 않아 신경 쓰고 봐야 합니다.

 

 

 

 

 

스즈란테이 내부는 꼭 일본 식당에 왔네 싶을 만큼 일본 어느 시골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자그마한 홀에 아기자기하게 테이블을 배치하고 다다미방은 아니지만 온돌방도 있습니다.

상당히 좁은 공간이라 조금 답답하기는 합니다.

 

 

 

 

 

 

 

 

 

스즈란테이의 메뉴판입니다.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라 상당히 두툼한 편인데 사진으로 보고 음식을 고르게 되니

이 집을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두 장만 올리고 나머지는 일반 메뉴판으로 대체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주문은 세 명이 도시락 2개에 모둠까스고쟁으로 합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도시락(17,000원)입니다.

고바찌(한 가지만 소량으로 제공되는 전채요리), 사시미, 조림, 연어구이, 안심까스, 치킨까스, 계란말이,

자왕무시(일본식 계란찜), 츠케모노(야채절임) 등에 밥과 미소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젊어서부터 노병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 음식도  다양 하지만 반주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하긴 이 날도 노병은 금주 중이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양을 많이 주는 건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잘 만든 일본요리입니다.

자왕무시(일본식 계란찜)나 계란말이 등을 보면 참 잘 만들었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니 어찌 유명해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번에는 모둠가스 고쟁(18,000원)입니다.

고쟁(御膳)은 일본어로 밥상 또는 정식이라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고바찌, 모둠가스(새우 2p, 생선 & 안심까스), 야채, 자왕무시, 츠케모노, 밥,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튀김도 바삭하니 잘 되어 있고  상당히 좋았다는 전언입니다.

 

 

 

조금 너저분하게 보입니다만 깔끔하게 크리어 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촌동 맛집 이촌역 일식 맛집 이촌역 스즈란테이 이촌점

언제 가도 늘 만족한 일본 가정식 요리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집입니다.

이촌동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셨을 때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드립니다 ^^

 

 

 

 

 

 

 

 

이  촌  동    스    즈   란    테    이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0 ( 이촌로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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