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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가성비 좋은 1인 만원 모둠회 / 광장시장 전라도횟집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종로3가역에서 만나 종묘를 돌아보고 광장시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짧은 거리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이 날 걸은 거리가 9,700보 정도 됩니다.

너무 많이 걷지 말라는 의사 선생님 당부 ㅎㅎㅎ

 

 

 

 

 

종묘는 평일에는 지정된 시간에 해설사가 동행하는 단체 관람만 가능합니다.

해설사와 같이 움직여야 하고 개별 관람은 할 수 없으며 퇴장도 함께 해야 합니다.

전에 갔을 때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생각해 보니 코로나 시절이었네요.

주말과 공휴일 그리고 마지막 수요일은 일반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종묘(宗廟)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2 번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의 유교 사당입니다.

면적은 186,786 ㎡이고 태묘(太廟)라고도 합니다.

종묘사직(宗廟社稷)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전제왕조 당시 왕실과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물 중 하나입니다.

1963년 1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나무위키 발췌)

 

 

 

 

 

 

향대청은 제례에 바칠 향, 축문, 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입니다.

향대청 남쪽에 왕이 제향시 머무르며 선왕을 추모하고 나라와 백성을 돌보고자 마음을 가다듬었다는 

망묘루(望廟樓)가 있고 그 뒤쪽에 고려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를 모신 공민왕신당이 있습니다.

 

 

 

 

정전(正殿)은 왕과 옹비가 세상을 떠난 후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다음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로

대한민국 국보 227호인 종묘의 중심 건물입니다.

태조를 비롯하여 임금의 신주 19위, 왕후의 신주 30위 총 49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현재 종묘 정전 보수정비 공사로 2024년 9월 21일까지 공사 중에 있습니다.

 

 

 

 

영녕전(永寧殿)은 정전에서 옮겨진 왕과 왕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별묘(別廟)로 대한민국의 보물입니다.

영녕전에는 왕의 신주 16위와 왕후의 신주 총 34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정전으로 모든 신위를 모실 수 없어 별도로 증축한 건물로 보면 되고 전반적인 공간 구성은 정전과 비슷합니다.

 

 

 

종묘를 나와 오래간만에 세운상가도 돌아보고 청계천으로 내려가 광장시장으로 향합니다.

광장시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지동 종로 5가에 위치한 서울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거래 시장으로 한자로는 廣場이 아닌 廣藏으로 쓴다고 하는군요.

시장 초입에는 포목점과 그릇가게, 가구 등을 파는 곳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 서면 빈대떡과 잔치국수,

고기전, 마약김밥, 육회, 대구탕 집등 먹을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먹거리골목'으로 유명합니다.

이 날 우리 일행은 광장시장에 있는 전라도횟집에서 회를 먹어 보기로 합니다.

 

 

 

 

 

평일인데도 내, 외국인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난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잘한다고 소문이 난 집들은 줄까지 서며 대기하는 그런 모습도 보입니다.

이 날 우리 일행이 가기로 한 전라도횟집은 1인 만원 모둠회로 유명한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2 : 00부터 22 : 00까지이지만 준비된 횟감이 떨어지면 조기 폐장 한다고 하네요.

브레이크 타임은 없고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광장시장 전라도횟집의 위치는 동부 A 23호입니다.

 

 

 

 

 

광장시장 전라도횟집은 여성분들만 계신 집인가 봅니다.

회를 써시는 여사장님 외에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여성분들이십니다.

가게는 기본 매장 이외에 바로 옆 매장까지 함께 하는 곳이라 생각보다 좌석이 여유가 있습니다.

 

 

 

1인 10,000원이니 특별히 메뉴판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모둠회는 기본으로 광어, 연어, 붕장어(아나고), 문어, 소라, 멍게는 고정이고 

해삼, 굴, 낙지 등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는데 이 날은 계절 메뉴로 전어회가 나오더군요.

 

 

 

기본 세팅입니다.

상추와 깻잎, 초장과 고추냉이 간장 그리고 달라는 사람만 준다는 이 집 특제 쌈장입니다.

된장과 청양고추 그리고 약간의 기름이 첨가된 쌈장입니다.

다만 이 집에는 이것들 이외의 곁들이음식(스끼다시)은 하나도 없습니다.

 

 

 

 

 

 

광장시장 전라도횟집의 모둠회 3인분입니다.

연어, 광어, 광어 지느러미(엔가와), 붕장어(아나고), 문어, 소라, 멍게, 전어 등 다양합니다.

회전이 잘 되는 집인 만큼 회가 상당히 신선하고 또 회를 비교적 두툼하게 썰어와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왁작왁작 시끄러운 사람들 사이에서 회와 함께 낮술을 한잔하니 기분 참 좋습니다.

적당히 걷고 좋은 분들과 마시는 한잔의 술은 보약입니다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광  장  시  장    전    라    도    횟    집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 3-1 ( 창경궁로 88 )

광장시장 동부 A 23호

0 2 - 2 2 6 3 - 9 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