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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남부 맛집

과천 도심속 글램핑장 / 브런치 & 바베큐 맛집 / 과천 바크(bark)

 

 

 

 

지난달 어느 날

오래간만에 과천에 사시는 지인분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합니다.

부부가 같이 블로그를 하시는데 아드님까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식사를 한 곳은 지인분이 거주하시는 아파트 인근에 있는 과천 바크라고 하는 집입니다.

커피, 브런치, 식사, 바비큐, 위스키에 글램핑까지 가능한 다목적 레스토랑 & 카페더군요.

 

 

 

 

 

 

 

과천 바크는 과천시 문원동 사기막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천은  과천 ~ 봉담 간 고속화도로가 도심 외곽을 통과하면서 남, 북을 완전히 갈라놓아 

과천 살면서도 사기막골 쪽으로는 못 가 본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노병도 안양 살 때 이 도로를 무수히 지나다녔지만 이 안으로 들어오는 건 1년에 한 번도 안 되었었지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에서 바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릴래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가까우면서도 거의 시골 오지 같은 느낌이 나는 동네입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도 연계되어 있고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에서는 바로 들어올 수 있어 편합니다.

과천 바크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건물이 1 ~ 2층으로 되어 있어 규모가 비교적 큰 편입니다.

위 사진은 1층 안쪽으로 있는 홀의 모습이고 바깥쪽으로도 홀이 있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못 찍었습니다.

2층 홀과 글램핑장은 포스팅 말미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스키도 판매를 하는 업소여서 위스키 진열장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요즘 음식점의 추세이지만 이 집도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태블릿 PC로 주문을 합니다.

메뉴를 보기 어려워 한 장으로 된 메뉴가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없다더군요.

그래서 한장 한장 화면을 촬영했더니 50장 가까이 되어 몇 장만 대표로 올려 봅니다.

식당 포스팅에서 메뉴 소개를 최우선시하는 노병으로는 난감합니다 ㅎㅎㅎ

키오스크나 태블릿 PC로 주문, 결제를 하더라도 한 장 메뉴판은 비치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로 출력해 코팅만 해서 비치해도 좋으련만 키오스크가 있는 집들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노병에게 과천 바크는 이 점이 거의 유일한 옥에 티였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바크 브리스킷 플래터 (38,000원)

브리스킷이란 서양식 쇠고기 부위 중 우리식으로 보자면 소 가슴살의 양지 부위에 해당합니다.

브리스킷은 굽기, 삶기, 훈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데 이런 곳에서는 숙성과 시즈닝을 해서

보통 12시간 이상 장시간 저온으로 구워 육질을 부드럽고 맛있게 만듭니다.

이 집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상당히 맛이 좋은 편입니다.

플래터란 원래 '쟁반'이라는 뜻으로 보통 넓은 그릇에 주메뉴와 몇 가지 사이드 메뉴를 한꺼번에 담아 주는

요리인데 과천 바크에서는 브리스킷 이외에 빵과 난, 야채와 소스를 담아다 줘서 비주얼도 훌륭합니다.

고기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난에 올려 먹어도 좋고 빵에 재료들을 넣고 햄버거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비교적 잘 만드는 브리스킷 요리로군요.

 

 

 

 

 

 

 

해물 짬뽕 파스타(18,000원)

짬뽕 파스타라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해물 토마토소스 파스타인 페쉐 파스타와 비슷합니다.

조개류나 새우 등 해물도 많이 들어 있고 야채도 들어가 있지만 월남고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 상당히 얼큰합니다.

이태리 파스타의 한국식 외도? 아니면 한국 고추 짬뽕의 이태리식 외도ㅎㅎㅎ

하여간 매운 건 거의 잘 못 먹는 노병인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집 바지락 술찜 오일 파스타도 맛있다고 지인께서 설명해 주시던데 다시 오게 되면 한번 맛보고 싶네요.

 

 

 

 

 

 

 

과천 바크의 프렌치토스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or 주스 & 샐러드 13,000원 : 런치 메뉴)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하니 노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마음에 듭니다.

 

 

 

 

 

 

 

노병이 마신 하이볼을 비롯해 주스들과 아이스아메리카노

하이볼이나 칵테일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더군요.

위스키도 있지만 소주(5,500원)나 맥주(6,000원)도 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해 봤던 바크 스모키 윙스(13,000원)

지인의 설명에 의하면 일본 나고야 방식으로 만든 닭날개 요리로 긴꼬망간장과 후추를 사용해

만들었다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 소맥 한잔하고 싶더군요.

 

 

 

 

 

 

 

 

 

 

 

2층에 있다는 글램핑장 구경을 가 봅니다.

주원이가 캠핑이나 글램핑을 좋아해서 가끔씩 다녀오는데 여기는 어떤가 싶어서요.

2층에는 단체를 수용하는 홀이 있고 2층 옥상에 글램핑장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대형 텐트 3개에 바비큐 시설 등 각종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숙박까지는 아닌 듯싶고 야외에서 바비큐를 구우며 가족끼리 놀다 갈 수 있는 장소 같습니다.

이날도 나오며 보니 서너 가족이 함께 오는지 아이들을 데리고 2층으로 가더군요.

옥상 밖으로 보이는 도심과 청계산의 풍광을 함께 즐기며 식사를 해도 좋겠구나 생각을 해 봅니다.

 

 

 

 

 

 

 

아파트 옆으로 자동차들이 달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곳이 과천 ~ 봉담 간 고속화도로입니다.

지하로 나있는 차도를 통해 과천 도심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거리상으로는

6~700 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도 차량을 이용하면 5~6분 정도 거리 밖에 안됩니다.

과천에서 글램핑이나 브런치, 바비큐 등을 즐기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

 

 

 

 

 

 

과  천    바    크

 

과천시 문원동 315 ( 구리안로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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