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인천맛집/경기 남부 맛집

수원 소갈비살 맛집 / 수원 예박사

 

 

 

 

한 달 반 전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수원 서호와 일월 수목원을 들립니다.

 

 

 

 

 

 

 

 

 

화서역에서 출발해서 서호를 살짝 돌아보고 작년에 일월 저수지 옆에 새로 생긴 일월 수목원으로 행합니다.

일월수목원은 성균관대 역에서 내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서문(후문)을 통해 갈 수도 있습니다.

수원 서호(西湖)는 정조때 조성된 저수지로 원래 이름은 축만제(祝萬堤)였으니 그 후 서호로 부르다가

2020년 다시 축만제로 환원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서호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호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곳이지요.

 

 

 

 

 

 

 

 

 

서호에서 일월 수목원까지는 대략 30분 가까이 걸립니다.

성인 기준 4,000원(수원시민 2,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경로는 무료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가끔씩 전시온실에서 음악회도 있으니 음악 감상을 겸해 가 보셔도 좋겠습니다.

 

 

 

 

 

 

통창을 통해 수목원과 일월 저수지를 바라 볼 수 있는 방문자센터 중앙홀입니다.

뷰가 너무 좋고 실내 분위기도 좋아 창가에 마련된 소파에 앉아 멍 때리기를 해도 좋겠더군요.

카페도 있어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방문자 센터와 카페는 입장료 없이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일월수목원의 전시온실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각종 식물들과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좋더군요.

다만 겨울이고 수목원 자체가 아직 문을 연지 오래지 않아 조금은 짜임새가 부족한 느낌은 들더군요.

 

 

 

 

 

 

 

온실을 나와 야외 정원도 둘러 봅니다.

일월 저수지와는 담장으로 막혀 있어 서로 왕래를 할 수는 없더군요.

아마도 수목원이 유료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역시 겨울이라 그런가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이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집은 수원 팔달문(남문) 인근 수원천변에 있는 예박사라는 고깃집입니다.

노병 빼고는 일행들이 다 잘 아는 집으로 수원 현지인들에게는 꽤나 이름난 집이라고 하더군요.

수원 예박사의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11 : 00 ~ 21 : 30이고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별도로 주차장이 없어 주차는 옆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으로는 피크 타임이 지난 때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특히 낮이라 그런가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수원 예박사는 물, 술, 음료수, 추가 반찬뿐만이 아니라 가위, 집게, 수저, 그릇, 양념 등 모두가 셀프입니다.

혼자 하는 집들에서 술, 음료수 셀프는 봤어도 이 정도 규모에서 술, 음료수 셀프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메뉴는 주로 소갈빗살과 LA 갈비이고 그 이외에는 주로 식사 종류들입니다.

상추쌈과 마늘 + 쌈장이 유료인 것도 특이하고요.

생 소갈빗살로 주문합니다.

700g에 58,000원이었는데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화력 좋은 숯불이 등장합니다.

불판은 고기가 들러붙지 않는 특수 제작된 특허품 "실실이 판"을 사용한다더군요.

 

 

 

 

 

 

기본 밑반찬입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밑반찬들입니다.

 

 

 

 

 

 

 

 

최상급은 아니지만 나름 고기가 괜찮습니다.

식사로도 좋고 반주를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소고기 된장찌개와 양푼밥도 주문해 봅니다.

양푼밥은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들을 밥 위에 넣고 참기름, 고추장 등을 넣어 비벼 먹는 밥입니다.

어찌 보면 이 집에서 고기 말고도 이 양푼밥이 인기이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갈비탕만 보면 꼭 주문하게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꼭 먹어야 할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수원 가성비 소 갈빗살 맛집 수원 예박사

수원 현지분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있는 고깃집이라고 하더군요.

수원 팔달문(남문) 인근에서 식사하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집입니다.

 

 

 

 

 

 

수  원    예    박    사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5-6 ( 수원천로 235 )

0 3 1 - 2 5 8 - 1 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