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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명동스시뷔페 / 다이닝원 명동점

 

 

 

지난달 중순 어느 일요일

고교 동기 여행동호회 모임이 있어 명동으로 갑니다.

여행동호회는 여행을 좋아하는 동기들의 모임으로 부부동반으로 모입니다.

1년에 10여 차례 국내외 여행을 다녀오는데 매년 상하반기로 회식을 갖습니다.

이 날은 오후 4시에 모여 명동성당을 돌아 보고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 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명동 로얄호텔 옆 태흥빌딩 4층에 있는 다이닝원입니다.

 

 

 

 

 

 

 

 

 

 

매번 모이는 인원이 50명을 넘기기 때문에 장소 선택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늘 같은 곳에서 모이기가 힘들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는데 이번에는 명동으로 결정 됐네요.

명동성당을 돌아보고 도보로 아주 가까우니 집행부에서 최상의 선택을 했습니다.

초밥, 롤, 샐러드 뷔페인 다이닝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이용요금은 평일런치 21,900원 평일디너 25,9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26,900원입니다.

 

 

 

 

 

 

 

오후 5시 예약이라 그 시간에 맞춰 갔더니 좌석 여유가 많았었는데 우리 일행들이 들어가니

좌석이 거의 다 차던데 그럼에도 명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이더군요.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저녁 요금을 받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하루 종일 같은 요금입니다.

 

 

 

 

 

 

 

 

 

뷔페 음식이라 별로 설명드릴 게 없어 대충 실내 광경만 보여 드립니다.

노병은 이 날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담소하며 한잔 하느라 많이 못 먹었습니다 ㅎㅎㅎ

 

 

 

 

 

 

 

 

대충 안주거리 될만한 것들을 가져다 놓고 안주 삼아 같이들 나눠 먹습니다.

7학년도 몇 년 지나고 보니 노병뿐만이 아니고 대부분 밥이나 주량이 많이들 줄었습니다.

이제 여행들도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으려는지 ~~~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 건데 ㅎㅎㅎ

 

 

 

 

 

 

 

 

 

일시에 50명 이상이 들어가서 음식을 고르니 차림새가 별로 좋게 안 보입니다만

가격 대비로 볼 때 음식들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고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젊은 분들도 많이 찾고 외국인들도 여러 자리 눈에 띄더군요.

버섯삼계탕도 있었는 데 있는지도 몰랐네요 ㅎㅎㅎ

 

 

 

 

 

 

 

음료, 슬러시, 주스, 커피, 차에 수정과, 식혜까지 마실 것들도 다양합니다.(주류는 별도 주문)

과일과 디저트 종류들도 다양하니 좋네요.

명동 나오면 먹을 곳들이 너무 많아 선택 장애가 있는 분들은 고르기에 힘드시겠지만

이런 스시 뷔페도 하나 정도 알아 놓으시면 좋겠네요.

잘 먹었습니다.

 

 

 

 

 

다    이    닝    원   명  동  점

 

서울시 중구 명동 1가 7-1 ( 명동길 55 ) 태흥빌딩 4층

0 2 - 7 5 3 - 1 2 3 0

 

 

 

 

 

 

천  주  교  서  울  대  교  구    역  사  관

 

 

 

 

명동성당의 정식 명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명동대성당입니다.

1892년에 착공하여 1898년에 완공되었으며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당이 있는 명동 언덕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김범우 토마스의 집이 있던 곳으로 '명례방'이라고 

부르던 곳으로 한국에서 처음 전례가 거행된 장소라고 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은 명동성당 가기 전에 우측으로 가면 보입니다.

주교관(사도회관) 1, 2층에 상설전시관이 있는데 1층에는 서울대교구 역사관 공간의 역사가

2층에는 서울대교구 시간의 역사와 역대 교구장 13분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설명을 드릴만큼의 천주교에 관한 지식이 없어 사진만 올립니다.

다만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명동성당을 가시면 이곳을 한번 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한 부분이고 외래 종교라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한 

슬프고도 아픈 미개국다운 역사를 한 번쯤은 제대로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