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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남부 맛집

과천정부종합청사횟집/ 속초 어시장 과천점

 

 

 

 

한 달여전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서울대공원역에서 모입니다.

날도 더우니 과천현대미술관까지만 살살 걸어가서 미술전을 보고

다시 아주 살살 걸어 내려와서 과천 시내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었지요 ㅎㅎㅎ

 

서울대공원을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울대공원역 주변으로는 식당들이 마땅치 않고 조금 떨어졌거나

아니면 과천 시내나 사당동으로 가서야 제대로 식사를 할만한 집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역 주변으로는 건축법상 건축허가가 제대로 나지를 않아 식당업으로

등록이 안되고 그러다 보니 한집인가를 제외 하고는 카드가 안되는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소위 가건물로 된 무허가 식당들인데 그러다보니 식사하기가 어려워  과천 시내로 갔었지요.

 

 

 

 

 

 

 

그래서 찾았던 곳은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속초어시장 과천점입니다.

지난 2월 말에도 한번 들렸던 집인데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어서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과천이 대전종합청사와 세종시가 생기기 이전에는 꽤 괜찮은 식당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이만만 하면 가볍게 반주 한잔 곁들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어서 좋더군요.

 

 

 

 

 

 

 

먼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거의 끝날 때쯤 갔는데도 손님들이 아주 많았어서 1시 조금 지나갔습니다.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들이 있어 그런가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꽤들 많이 찾는 집 같더군요.

 

 

 

 

 

 

 

속초어시장처럼 프랜차이즈식 횟집들은 대체로 규모가 큰 경우가 많아 메뉴도 다양한 편입니다.

정겹고 훈훈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메뉴 선택만 잘하면 비교적 양질의 회나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지요.

첫 번째 갔을 때는 광어회 대짜리에 특회덮밥과 고등어구이를,

두 번째 갔을 때는 광어회 중짜리에 서더리 매운탕을 주문했었습니다.

 

 

 

 

 

 

 

 

밑반찬들은 수수합니다.

미역국이 맛있는 편이고 계란프라이는 셀프로 마음껏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광어회가 대체로 괜찮은 편입니다.

이런 집들은 대부분 대광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회가 대체로 맛있습니다.

 

 

 

 

 

 

활어회덮밥 (11,000원)

 

 

 

 

 

고등어구이 정식 (9,500원)

 

 

 

 

 

 

 

 

서더리매운탕 (9,000원).... 수제비, 라면 2,000원 별도

 

 

회를 좋아하시거나 인원이 많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과천 횟집입니다.

큰 기대만 안 하시면 무난하니 괜찮습니다.

 

 

 

 

 

 

과  천    속  초  어  시  장

 

과천시 중앙동 40-6 ( 새술막길 10-19 )

0 2 - 5 0 4 - 1 0 4 0

 

 

 

 

 

과  천    현  대    미  술  관

 

 

 

 

 

 

 

 

과천 현대 미술관은 천천히 걸어도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 보지는 않았지만 서울대공원역 4번 출구 앞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있다니 참고하시고요.

 

 

 

 

 

 

 

 

 

 

지금은 끝이 났습니다만 과천현대미술관에서는 2024. 5. 21 ~ 2024. 9. 22까지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2023년 사이에 기증된 작품 가운데 33명의 작가, 150여 작품이 소개되었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시가 되었었는데 그중 일부만 올리고 나머지는 별도로 한번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유족들이 기증한 소수의 작품들을 제외 하고는 모두 다 이건희컬렉션에 있는 작품들이던데

이건희컬렉션을 처음 보는건 아니지만 참으로 대단한 컬렉션입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들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병규, < 자화상 > 1973  캔버스에 유화 물감, 117 x 91.5cm

             유족 (이혜경) 기증

 

 

 

 

 

도상봉, < 백일홍 > 1970  캔버스에 유화 물감 24.7 x 33.5 cm   

             < 정물 > 1974  캔버스에 유화 물감 24,5 x 33.8 cm

              이건희컬렉션

 

 

 

 

 

이동훈, < 계룡추색(鷄龍秋色) >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85 x 105 cm

             이건희컬렉션

 

 

 

 

 

 

김인승, < 붉은 원피스의 여인 >  1965   캔버스에 유화 물감     91 x 74 cm

             이건희컬렉션

 

 

 

 

 

김춘식, < 포구(浦口) > 1977  캔버스에 유화 물감   162.5 x 112 cm

             이건희컬렉션

 

 

 

 

 

 

박영선, < 소와 여인 > 1956  캔버스에 유화 물감   80.5 x 60 cm

             이건희컬렉션

 

 

 

 

 

황염수, < 장미 > 1970년대   오일 캔버스에 유화 물감   60.8 x 74 cm

             이건희컬렉션

 

 

 

 

 

 

박수근, < 노상 > 1960년대, 캔버스에 유화 물감   38 x 45 cm

             이건희컬렉션

 

 

 

 

 

장욱진, < 가족 >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15.5 x 22.5 cm

             이건희컬렉션

 

 

 

 

 

박항섭, < 가을 > 1966 캔버스에 유화 물감  145.5 x 112.5 cm

             이건희컬렉션

 

 

 

 

 

권옥연, < 양지 >  1956   캔버스에 유화 물감   153 x 193.5 cm

             이건희컬렉션

 

 

 

 

 

문학진, < 목욕하는 여인들 >  캔버스에 유화 물감   170 x 296.5 cm

             이건희컬렉션

 

 

 

 

 

김태, < 목포항 풍경 > 1974  캔버스에 유화 물감  73 x 100 cm

         유족(김미경, 김충정, 김미화, 김수정)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