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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장흥]1박2일에서 본 장흥 삼합 .... 정남진우리한우

 

 

 

여행 2일째 태풍 무이파가 맹위를 떨칩니다.

그렇다고 호텔방에서 갇혀 있을수도 없고 해서 네비에 정남진을 찍고 떠나봅니다.

 

 

 

 

 

 

 

 

 

 

 

 

정남진 관광 안내소를 찍었더니 위와 같은 바닷가로 데려다 주더군요.

그런데 바닷물 빛깔이 생전 처음 보는 그런 빛깔입니다.

태풍 때문에 완전 진흙탕 물 처럼 뒤집혀 있는데 아주 무섭게 느껴집니다.

정남진 전망대를 가서 보니 확실히 구분이 되더군요.

바람은 어찌나 센지 9층까지 가야 되는 건물내 승강기가 못 다녀 걸어 오르내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천관산도 보입니다.

태풍만 아니면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다시 네비를 찍고 장흥 토요시장으로 향합니다.

목적은 단 한가지

1박2일에서 본 장흥삼합을 먹어 보기 위해섭니다.

 

1박2일 멤버들이 다녀 갔다는 명희네도 보입니다.

꿈 잘 꿔서 어느날 1박2일 같은곳에 나오면 하루 아침에 대박이 납니다.

 

이곳에서 노병은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명희네냐, 다른집이냐 ......

 

그러나 노병은 명쾌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다른집으로 갑니다.

어차피 고기도 직접 사야 되고 키조개나 버섯도 사야 되는데 꼭 이름난 집을 갈 필요가 있느냐는거죠.

 

그래서 찾아간곳이 주차하고 찾기도 좋은 우리한우

태풍에 놀라 외관 사진은 한장도 못 찍었습니다.

 

 

 

 

 

 

 

고기는 1층에 있는 정육코너에서 사 오면 되지만 1인당 3,000원씩의 상차림비를 내야 합니다.

 

 

 

 

 

 

이집 2층에서 내다 본 밖의 풍경입니다.

태풍 때문에 비바람이 몹시 거셌는데도 휴가 정점의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량 홍수도 같이 났네요.

참고로 앞에 보이는 개울가 고수부지에 어머어마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격이 수도권에 비해 괜찮은것 같습니다.

 

 

 

 

 

 

 

 

 

기본 상차림과 불판입니다.

키조개 관자나 표고 버섯 때문에 직화 숯불 석쇠구이는 곤란 하겠죠?

 

 

 

 

 

 

 

표고버섯도 나왔습니다.

표고가 장흥 특산품인건 다들 아시죠?

원산지답게 향이 아주 뛰어 납니다.

 

 

 

 

 

 

 

 

 

달궈진 불판 위로 먼저 등심을 올려봅니다.

이 고기를 뒤집을때 쯤 관자를 올리고

 고기가 거의 익었을때 버섯을 올리면 된다는군요.

 

 

 

 

 

 

 

 

 

 

 

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이 어우러져 잘 익었습니다.

관자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표고버섯도 소고기 못지 않게 맛있고 향도 좋군요.

 

 

 

 

 

 

 

고기,관자,표고 셋을 같이 먹어도 보고

깻잎에 이 세가지를 싸서 먹어 보기도 합니다.

어떻게 먹어도 괜찮더군요.

 

 

 

 

 

 

 

 

 

 

 

안심도 삼합으로 구워 먹습니다.

 

사실 이 세가지는 하나 하나의 맛으로도 아주 좋은건데 세가지를 같이 먹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한편으로는 이 좋은맛들이 한데 엉겨 버리는 바람에 이게 무슨맛이지 할수도 있겠습니다.

 

장흥의 추억으로 장흥삼합을 기억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