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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산본중심상가] 새로 개업한 자연한정식집 .... 청초

 

 

 

전에 제가 동태와 전이라고 포스팅 했던 집인데 업종이 바뀌었네요.

일본 지진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손님이 절반 이하로 확 줄었다는군요.

난데없이 베링해에서 잡은 동태까지도 문제 되는걸 보면 우리국민들 건강 챙기는건 세계적 수준 같습니다.

똑같은 정도로 안전불감증이나 안보불감증도 빠뀌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원광대병원 뒤 북경 맞은편 건물 2층입니다.

2층에는 북경,3층에는 김수사  ....  다 노병이 좋아 하는 집들입니다.

 

 

 

 

 

 

 

 

 

들어 가는 입구와 홀 모습입니다.

입구에 사진기들이 있는데 상당한 수준의 것들입니다.

모두 다 이집 사장님이  수집하셨다는군요.

 

 

 

 

 

 

 

 

 

 

 

 

 

 

 

 

 

차림표입니다.

12,000원 짜리부터 33,000원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19,000원 짜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요리들입니다.

두번째 요리는 양상치와 생감자로 만든 요리입니다.

얇게 채 썬 생감자가 특이하네요.

마지막은 겉절이 김치처럼 보이는데 코스로 주는게 특이 합니다.

 

 

 

 

 

 

 

 

 

 

 

약선수육,죽순요리,산야초 불고기냉채,궁중떡뽁이가 나왔습니다.

산뜻하긴 하지만 자연식이라는것이 아주 맛있는것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겠네요.

 

 

 

 

 

 

 

 

 

동태전과 어탕수

동태전은 이전에 전공이었던 부분이라 아주 맛나게 되었습니다.

어탕수는 튀김쪽이니 구이나 찜 쪽으로 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점심이라 간단하게 막걸리도 한잔 해 봅니다.

 

 

 

 

 

 

 

 

 

홍어강정과 갈비찜입니다.

왜 굳이 홍어로 강정을 만들었나 모르겠습니다. 삭힌 홍어도 아니었구요 ~~~

튀겨서 강정으로 만드니 내용물이 뭔가도 모르겠구요 ....

차라리 위의 약선수육과 삭힌 홍어 그리고 묵은지로 홍어삼합을 내 놓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이집 간판이 자연한정식이다 보면 튀김은 영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는 말입니다.

갈비찜은 괜찮은 편이기는 한데 별로 먹을게 없는것 같았구요.

 

 

 

 

 

 

 

 

 

요리가 끝나고 식사가 나옵니다.

보리밥에 감자를 넣어 나왔습니다.

 

 

 

 

 

 

 

 

 

보리밥에 이집이 자랑하는 강된장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강된장으로 비벼 먹는맛도 괜찮더군요.

 

 

 

 

 

 

후식으로 레몬청이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9,000원 짜리로는 뭔가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드는군요.

갈비찜과 홍어강정을 뺀 12,000원 짜리는 괜찮을것 같구요.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튀김쪽 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바꾸면 어떨런지요 ~~~

 

아직 개업 초이다 보니 조금의 시행착오는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군포를 대표하는 자연한정식 집으로 우뚝 서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