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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명학역] 초두부를 아시나요? .... 양푼 김치찌개

 

 

 

 

 

 

 

오늘은 새로 생긴 김치찌개 전문점 한곳을 소개 합니다.

안양권에서는 김치찌개를 메인으로 하는 집은 거의 없는 데 이집은 메인입니다.

 

 

 

 

 

 

 

 

 

명학역 2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동일테크노타운이라고 보입니다.

그건물 1층에 김치찌개 전문점인 양푼 김치찌개가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이 일대가 공단이라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주메뉴의 재료는 국내산이랍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갖다 주는 초두부입니다.

중화권에 있는 이상한 맛의 초두부가 아니고 두부가 되기 직전의 初두부입니다.

순두부와 두부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아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매일 아침 안양 중앙시장에서 받아 온다고 하더군요.

이것만 가지고 식사를 하라고 해도 될만큼의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기본찬들이 나왔습니다.

매일 약간씩의 변화가 있다고 하던데 직접 구운 바삭한 김과 노병이 좋아 하는 계란 후라이,

꼴뚜기젓갈과 조개젓 등이 아주 괜찮더군요.

 

 

 

 

 

 

 

 

 

 

김치찌개(2인분)가 나왔습니다.

이집은 돼지고기,꽁치,스팸 이렇게 세가지의 김치찌개가 있는데 저희는 돼지고기로 선택 했습니다.

양은 그릇에 멸치,디포리,명태 등을 두시간 이상 끓여 만들었다는 육수를 붓고

잘 익혀진 김치와 양질의 돼지고기 그리고 약간의 초두부를 넣어 만든 이 김치찌개는

최근 들어 먹어 본 어느 김치찌개 보다도 괜찮았습니다.

꽁치나 스팸이 들어간 찌개도 나름 특색있는 좋은 맛이라든데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우렁된장찌개(1인분)입니다.

질 좋은 국산 우렁과 조개 그리고 역시 약간의 초두부가 들어간 이 찌개도 일품이더군요.

 

 

 

 

 

 

 

 

 

냉모밀국수(5,000원)도 맛을 봤습니다.

이거 모든걸 너무 잘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것만 먹으러도 올것 같은 그런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간이 조금 센것 같았는데 파와 무즙으로 일부 완화는 되더군요.

더울때만 한시적으로 한다고 하길래 계속 했으면 어떻겠냐고 권유할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커피는 셀프지만 원두 커피와 일반 커피 두가지를 준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취향껏 골라 먹으라는 배려인데 이집 젊은 사장님 음식점에 대한 열정과 정성이 대단 하더군요.

아직은 개업한지 얼마 안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위치도 조금은 안좋은 곳에 있기는 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영업하면 곧 유명해질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