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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예술공원] 추억의 D.J가 있는 멋진 카페 .... 세월이 가면

 

 

 

제가 대학 다닐때 쯤에는 음악 다방이 유행이었습니다.

뮤직박스를 만들어 놓고 신청곡을 받아 디스크쟈키가 음악을 들려 주는거죠.

그중에서도 멘트를 잘하는 DJ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노병도 음악을 좋아 했던지라 이런곳에서 죽치고 있던적이 많았습니다.

 

 

 

 

 

 

 

 

안양예술공원에 이런집이 두군데 있는데 그중 " 세월이 가면 " 이라는 곳을 다녀 왔습니다.

레스토랑으로 보기도 그렇고 찻집으로 보기도 좀 그러네요.

뮤직 카페로 보면 되겠군요.

 

 

 

 

 

 

 

 

 

 

 

 

 

 

아나로그인 LP판을 만장 정도 보유하고 있는 진짜 음악 다방입니다.

1990년대 이전 음악은 LP판으로, 그 이후것은 CD나 컴퓨터로 들려 주는 집입니다.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진행을 맡은 전주일 DJ가 보입니다.

 

 

 

 

 

 

 

 

 교련복도 걸려 있고 옛날 사진들도 걸어 놓아 아련한 옛추억에 잠기게 하는군요.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한잔 하기로는 최고입니다.

 

 

 

 

 

 

 

 

 

식사,안주,술,차와 커피 모든게 다 있습니다.

일행들은 커피를,저와 또 한명의 주당은 백세주를 주문합니다.

커피값이나 술값이나 거의 같습니다. ㅎㅎㅎㅎ

 

 

 

 

 

 

 

 

 

 

일행중 한명이 가지고 온 빵과 과자가 안주 대용으로 좋군요.

소주가 있으면 더 좋겠던데 ㅎㅎㅎ

 

이집을 미국에서 온 초등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 하는지...

며칠후 한번 더 갔습니다.

 

 

 

 

 

 

이날은 저녁이라 DJ가 성시훈씨로 바뀌었더군요.

이분 예전에 안양 음악다방에서 DJ로 맹 활약 하시던 분이랍니다.

오래간만에 명다방,동굴다방,상아탑 다방등을 들어 보네요.

 

 

추억을 찾아 음악 여행을 해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세요.

 

 

 

 

 

 

 

 

 

2

 

이날 신청했던 Tom Jones의 Funny Familiar Forgotten Feeling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