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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맛집] 죽음과 맞바꾼다는 맛, 복요리를 드셔 보세요 .... 가원(嘉園)복,아구

 

 

 

 

이집 폐업 하였답니다.

 

독성이 있어 위험하기는 하지만 맛으로는 따라 올 생선이 없다는 복

그래서  좋아 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도박하듯 먹었다고 하는 복

안양권에는 이상 하게도 복 잘하는 집들이 별로 없어요.

그러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맛난집이 있어 소개 합니다.

 

 

 

 

 

 

 

 

 

호계시장안에 있는 가원이라는 집인데요

1994년에 개업 했다니 나름 오래된 집입니다.

사진을 찍으니 서빙 하시는 분이 일본분들은 오셔서 사진 찍는거 많이 봤는데

한국 사람은 처음이라는걸 보니 일본인 손님이 많은집 같더군요.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히레정종 하나 가격이 마음에 드는군요 ㅎㅎㅎ

주문은 복매운탕 3인분에 복맑은탕 3인분입니다.

 

 

 

 

 

 

 

 

 

 

이집에서 직접 만들어 낸다는 조개젓과 복껍질무침

이 두가지 맛으로 봐서 이집 기대가 됩니다.

 

 

 

 

 

 

 

 

 

사실 복집에서 제일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양념소스지요.

개념없이 간장에 고추냉이(와사비) 넣어다 주는 집들도 많지요.

저는 그냥 지리스,지리초라고 불렀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릅니다만 이게 복맛을 좌우 합니다.

 

 

 

 

 

 

 

 

 

히레사케(복꼬리 지느러미를 태워 넣은 청주)가 나왔습니다.

추운날 따끈한 이거 한잔 마시면 몸이 후끈해지며 기분이 아주 좋아지죠 ㅎㅎㅎㅎ

 

 

 

 

 

 

 

 

 

복맑은탕입니다.

맑은 국물에 신선한 복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복매운탕도 나왔습니다.

적당하게 잘 만들어진 양념을 넣어서 그런지 국물맛이 아주좋으네요.

저는 일반적으로 맑은탕을 좋아 하는데 이집 매운탕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탕에서 고기만 건져 양념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고기의 질이 너무 좋으네요. 맛있습니다.

 

 

 

 

 

 

 

 

 

 

콩나물과 미나리가 들어 갔으니 그 시원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소주를 바로 해독 하면서 마십니다.ㅎㅎㅎㅎ

 

 

 

 

 

 

 

 

 

밥도 볶아서 먹어 봅니다.

아주 고소한게 맛있습니다.

 

손님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아꾸찜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음엔 아구찜도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